【신수용 뉴스창】윤석열 리스크...해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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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뉴스창】윤석열 리스크...해법은 없나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7.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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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닥친 김진표회고록 진수희폭로...탄핵발의 촉구 국민청원
-김진표 회고록서 "윤, 이태원 참사 특정세력의 유도 조작 가능성 언급" 큰 파장
-진수희, "이상민 자르라했더니 ...여의도연구원장 잘랐다"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촉구 국민청원 73만 4천명 동의. 정청래 법사위 회부→본회의처리 예상
-채상병 순직, 부인 명품 가방 등 가족리스크, 평화통일의무위반, 경제추락 등 이유 
-민주당.조국혁신당등  윤 대통령의 탄핵, 임기 단축 위한 조기개헌 등 추진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리스크 늪에 빠졌으나, 진화되지 않는 모습이다.

1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위원장 박찬대)에서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서 밝힌 이태원 참사언급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문제등이 핫이슈로 등장했다.

2일부터는 국회에서 대정부 질의가 예정되어 있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공세수위가 높아질 조짐이다.

여기에다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퇴진시킬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이날 오후 10시 현재 79만 7천 명에 육박했다.

그러잖아도 무능, 무책임, 무례를 들어 야권의 공격을 받는 데다, 부인의 명품 가방 수수 등 가족리스크가 발목을 잡는 가운데 고민이 더 깊어졌다.

◇···김진표의 회고록, '이태원 참사 특정세력의 유도, 조작 가능성' 파문

김 전 의장은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 왔는가'라는 회고록에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관련 언급 내용을 수록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5개월 뒤인 지난 2022년 10월 29일 159명이 숨진 참사를 놓고 나눈 대화에서 나온 것이라고 김 전 의장이 전했다.

이후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론이 한창일 때 두 사람은 사고 한 달여만인 같은 해 12월 5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독대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0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앞두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png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0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앞두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png

 김 전 의장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좀 더 일찍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하는 게 옳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그 말이 다 맞는데 이태원 참사에 관해서 지금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서 결정을 못 하겠다고 얘기했다.

김 전 의장이  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이 "이 (이태원 참사) 사고가 특정세력에 의해서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라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김 전 의장이 회고록에 실었다.

윤석열 정권 들어 3대 참사, 즉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25명 사상자(14명 사망, 11명 부상)를 낸 지난해 청주시 오송 궁평 지하도 참사, 또 이번 아라셀 리튬 공장 23명 사망 사건 모두 국민의 심기가 매우 불편한 사건이다. 

결국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자진 사퇴시키는 문제와 관련, 윤 대통령이 유도, 조작 또 특정 방송을 언급했다는 자체가 큰 파장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사실과 다르다는 견해를 냈으나, 정치라는 게 인식의 문제여서 정국 흐름을 바꿀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을 하신 분의 왜곡주장이 개탄스럽다"라고 메시지를 냈지만 더불어민주당, 조국 혁신당 등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진표 전 의장의 유감표명과 박홍근 의원 "당시 메모있다"

큰 파문이 일자 김진표 전 의장이 논란 자제와 함께 입장을 냈다.

김 전 의장은 "저는 평소 의사정원 확대, 저출생 문제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소신과 추진력을 높게 평가해왔다"라며 "최근 회고록에 언급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에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고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김 전 의장이 회고록에서 윤 대통령의 관련발언에 대해 "당시 김 전 의장에 들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 의장 당시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png
김진표 국회 의장 당시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png

그는 "당시 저는 원내 1당의 원내대표로서 국회의장을 수시로 만났다"며 "이번에 논란이 된 이태원 참사에 관한 대통령의 매우 잘못된 인식을 드러낸 대화도 메모장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2022년 12월 5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두 분이 함께 참석한 후 오전 9시 15분경부터 30~35분가량 따로 만나서 나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장으로부터 전해 들어 메모한 대로 옮기면 (윤 대통령이) 우발적 발생이 아닌 특정 세력이나 인사에 의한 범죄성 사건의 가능성을 의심으로 갖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사건의 의혹을 먼저 규명하지 않고 이상민 장관을 사퇴시키면 혹시 나중에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좌파 주장에 말리는 꼴이니 정부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도 수사가 끝난 후에 지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국힘 진수희 전 장관, "尹, 당내 이상민 경질 보고서 올리자 '어떤XX가 올렸어" 

 김 전 의장이 회고록 파문속에 윤 대통령이 당내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질 필요성을 제기하자 격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전 출신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김 전 의장  회고록 파문에 대해 "걱정하는 대목은 과연 국민이, 양당 골수 지지층이 아닌 그 중간에 있는 국민들이 이 장면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인식을 갖게 될 것인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이 지금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참고해 보면 결국 국민들은 김진표  전 의장이 들었던 말씀들이 사실일 것이라고 느낄 것 같다는 게 걱정되는 대목이다"도 했다.

진 전 장관은 "이상민 장관과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뢰하고 아끼는 후배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라며 "제가 알고 있는 에피소드를 하나 말하겠다"고 운을 입을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11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단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png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11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단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png

그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직후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차원에서 '이상민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라는 보고서를 용산에 올리자, 그 보고서를 접한 대통령이 엄청나게 격노하면서 '어떤 XX가 이걸 올렸어'라고 했다"는 것이다.

진 전 장관은 "그 직후에(충남 논산출신인) 김용태 전 여의도연구원장이 잘렸다"라며 "국회의장과 대통령이 나눈 이야기가 국민들에게 소개된 이 장면에서 국민들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가 대강 답이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전 연구원장은 그러나 지난달 30일 "결질된게 아니라 지난해  3월 새지도부가 구성되면서 자신이 바뀐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탄핵할 탄핵발의안 만들라 국민청원...정청래 법사위로 회부.

윤 대통령의  또다른 리스크는 탄핵발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정청래 국회 법사위로 회부됐다. 

국회 국민청원 난에 게시된 윤석열 탄핵안 발의촉구 국민청원이 지난 20일 시작된 이후 1일 오후 10시 현재  79만 7천 명이 동의했다.

다음 달 20일이 동의 마감일이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100만 명을 넘길 것이라고 예상한다.

규정에 따라 5만 명이 동의할 경우 국회 해당 상임위로 회부해야하는 만큼 지난 24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법사위로 넘겨졌다.

정청래 국회법사위원장과 유상범국민의힘 법사위 간사가 심한 설전후인 6월 27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유 의원 페이스북].png
정청래 국회법사위원장과 유상범국민의힘 법사위 간사가 심한 설전후인 6월 27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유 의원 페이스북].png

때문에 법사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로 상정하게 되고 본회의를 통과하면 법사위에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단계에 들어 가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조국 혁신당 등이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주장과 이번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요구 국민청원은 닮은 꼴이 많다.

◇··당권주자들  친윤반윤싸움에다  "한동훈 대표되면 윤 대통령 탈당설" 시끌

 새 지도부 선출하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0여 일 앞두고 역시 용산 대통령실의 입장에 관심을 쏠린다.

4명의 당권 주자 중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제외하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이 비윤석열계로 꼽히고 있다.

물론 4명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는 공감하지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용산의 눈치 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차별화하는 분위기다.

심지어 채상병특검에 대해서도 대법원장증 여야가 추천할 3자에게 맡겨 이를 제안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 대표자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 판에 등장하고 있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 총장은 이에 대해 "대통령 개인이 어떻게 하겠다는 부분들이 자꾸 언급되는 것 자체가 이게 구태 아니냐"라며 "그런 것 하지 말자고. 더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고 하는 것들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자꾸만 선거를 대통령이 어떻게 하실 거다, 대통령, 대통령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정말 얘기가 논리적이지도 않고 참 구태라는 생각"이라며 "또 하나는 대통령이 만약에 탈당하시면 어디로 가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의 난제 해법은 없나?

 윤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이 확산기류속에 김 전 의장의 회고록과 박홍근 의원의 메모확인, 진수희 전 장관의 폭로등으로  코너에 몰렸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해  윤대통령 탄핵추진 또는 임기단축개헌을 만지작 거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용산 대통령실과 여권전체에  파문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발의 요구 국민청원 2024. 7.1 오후 10시현재[ 사진= 국회 사무처 제공].png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발의 요구 국민청원 2024. 7.1 오후 10시현재[ 사진= 국회 사무처 제공].png

더구나 윤 대통령이 서울 도심에서 159명의 무고한 시민이 숨진 이태원 참사를 두고 특정 세력의 음모를 의심했다는 주장과 책임부처인 행안부 이상민장관의 경질을 거부한 이유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박홍근 의원에 의하면 “윤 대통령이 이태원은 먹거리나 술집도 별로 없고 볼거리도 많지 않은데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며 “MBC와 KBS, JTBC 등 좌파언론들이 사고 2~3일 전부터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한 방송을 내보낸 이유도 의혹”이라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png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png

윤 대통령은 “우발적 발생이 아닌 특정 세력이나 인사에 의한 범죄성 사건의 가능성을 의심으로 갖고 있다”고도 했다고 박 전 원내대표는 전했다.

 그렇게 사건 의혹 규명 없이 이 장관을 사퇴시키면 좌파 주장에 말리는 꼴이라 했다는 것이다.

진 전 장관도 윤 대통령이 당시 김용태 전 국회의원(3선)이 이끄는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에서 이 장관을 경질을 보고했더니 '어떤XX가 올렸어'라며 격노하고, 직후 김모 원장을 잘랐다는 폭로도 심상치 않다.

이 모든 것이 특정 유튜브에 골몰해 이뤄진 결정과 판단이라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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