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수현 "국회 세종이전 노력했나", 정진석 "노력했다...창과 방패의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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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수현 "국회 세종이전 노력했나", 정진석 "노력했다...창과 방패의 설전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7.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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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경쟁한 정진석대 박수현 국회에서 국회운영위 대결
-박수현, "국회세종이전 국회에 맡기지 말라...대통령 국정사업아니냐"
-정진석, "국회세종이전 국회사무처 큰 사업...대통령실서 챙기고 있다"
-박수현, "국방수호 전념하는 99.9%의 장병과 자신의 장군계급장만 챙기는 일부군인"
-정진석, "제복 군인들은 혐의특정안된 자연인...왜 국회불러 모욕.질타줘 군사기 떨어뜨리나"
창(정진석)과 방패(박수현)의 상임위 질의 답변.[사진= 본지 db].png
창(정진석)과 방패(박수현)의 상임위 질의 답변.[사진= 본지 db].png

"정진석 비서실장의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후배 박수현(더불어민주당 같은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박수현 민주당 의원(재선)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에서 지난 4.10 총선에서 경쟁한 5선출신의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한동안 자존심 건 설전을 벌였다.

정 실장측과  박 의원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회운영위의 피감기관인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상임위에서 두사람이 만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 실장을 향해 세종시 국회 완전 이전에 대해, "우리 민주당은 20년간 꾸준히 이를 주장해왔다"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반대또는 지연해오면서 당론 채택을 안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다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전날(3월27일)인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회 세종시 완전이전을 공약했고, 정진석 비서실장이 후보로서 국회세종시이전을 위한 3종세트법을 대표발의했다. 나는 박수를 쳤다"라고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사진=임효진 객원 기자].png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사진=임효진 객원 기자].png

박 의원은 "이건 대통령 국정과제 인데, 이를 위해 대통령실에서 노력했느냐"고 묻자, 정 실장은 "녜"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국회 세종시 이전을 국회에서 할일이라고 하지 마라. 대통령의 공약 아니냐"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에 대해 "명확하게 답하겠다"라며 "국회 세종 완전이전은 국회 사무처의 큰 사업이다. 예산이 배당됐고, (국회세종완전이전)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덧붙여  대통령 제 2 세종집무실도 예산이 배정되고,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준빈되고 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오늘(1일) 새벽 첫 고속버스를 타고 오는데 TV에서  정 실장이 뉴스에 나와 제복을 입은 군인을 모욕했다는 내용이었다"라며 "제 생각은 국토를 수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99.9% 자랑스런 군복과, 부하가 죽었는데  자신의 자리와 계급장을 지키기위해 국히증인선서를 안하는 0.1%의 군복과 같으냐"라고 물었다.

정청래 국회법사위원장과 유상법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가 심한 설전후인 6월 27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유 의원 페이스북].png
정청래 국회법사위원장과 유상법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가 심한 설전후인 6월 27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유 의원 페이스북].png

그는 "그들에게 겁박당하고 모욕당한 이는 채상병, 채상병가족, 군인들이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윤석열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전 국회의장님의 회고록에서 나온 말씀인 만큼 믿을 수없는 일을 믿지 않을 도리가 없는 일이됐다"라며 "국회 입법청원에 찬성하는 일이 70만명(1일 오전 현재)이 넘었는데 혹시, 이것 마저 특정세력 유도.조작이라고 하는 것은 아닌 지 모르겠다"고 겨냥했다.

그는 "주일에 정실장도 잘아는 부여의 한 교회에 갔다가 교회 주보(소식지)에 목회 칼럼이 있었다. 제목은 '처음부터 시험했으면 좋았을 텐데'였다"라며 "내용은 40대 연구원이 할인마트에서 돼지 고기 8000원어치를 훔친 뒤 주변에 거짓증언을 시키고, 마트 직원들을 겁박했다가 판사로부터 2년 6월의 중형을 선고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장인 판사는 그 연구원에게 '주변이 알았을 때 사과하고  값을 치렀다면, 가족과 고기를 구워서 조용할 시간을 보낼텐데...'였다"라며 "처음에  시인하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일이 없었다.  정 실장님, 이는 고향 부여 목사님이 정 실장님에 전하는 것이라고 본다"라고 했다.

정 실장은 "국회 법사위에서  (야당 법사위원들이)제복을 입은 군 간부들에 대한 모욕과 질타는 크게 잘못됐다. 그 분들은 혐의가 특정되거나 범죄가 확정된 사람들이 아니다.수사를 받는  자연인들이다"라고 답변했다.

정 실장은 "제복을 입은 군인을 국회로 불러 모욕과 질타를 주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라며 "그분들이  거기서 마치 범죄자 취급을 받은데다. 증인으로 불러 선서를 안했다고  그 망심을 주고, 군인들의 자존심을 상했다. 정말 다시 고민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같은 지역구 후보였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국회 운영위 상임위에서 질이에 답하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같은 지역구 후보였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국회 운영위 상임위에서 질이에 답하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박 의원은 일본 사도광산 세계문화 유산 등재에 대해 따졌다.

그는 “지난 2015년 군함도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면서 ‘한국인 등의 강제노역과 피해자에 대한 조치’ 약속을 현재까지도 지키지 않는 일본이 이제는 7월 21일부터 31일 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 심의과정에서 강제노역 과거는 배제한 사도 광산 등재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우리정부의 대책을 물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정부가 강력히 등재 반대의견을 밝혀야 한다”라며 “현재 한국은 세계유산위원회 전 세계 200여 회원국 중 본회의 발언이 가능한 위원국 21개 국가에 포함, 한국이 파견한 주 유네스코 대사를 통해 강력한 사도광산 등재 반대의견 표명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그는 자신이 지난 6월 18일 대표 발의해 국회 문체관위를 통과한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및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권고 이행 촉구 결의안’도 언급했다.

정 실장은 이에 대해 "사도광산에 대한 정부대응은 과거 군함도때와 똑같다"라며 "우리 정부에 대해 이같은 문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대응하도록 전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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