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주 세종 현안】세종아파트값 ‘13억→8억’...60%이상 폭락인가 제자리찾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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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주 세종 현안】세종아파트값 ‘13억→8억’...60%이상 폭락인가 제자리찾는 건가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7.08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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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최고 폭등보인 세종아파트값, 이젠 전국 최저로 낙폭제일 커
-세종 다정동 중흥S클래스센텀시티 33평형 13억→ 8억, 소담동 중흥S클래스리버뷰 33.3평형 13.8억→9억
-반곡동 세종더샵예미지 28.8평형 11억→7.25억, 소담동 모아미래도리버시티 29.7평형 11.5억→7.65억원
-60%대 이상 대폭락....세종 아파트 투자수익율이  대전, 충북보다 낮아  
세종시 나성동 주변아파트. 특정사실과는 무관합니다.[사진= 네이버블로그 델파이(mrdelphi) 켑처].png
세종시 나성동 주변아파트. 특정사실과는 무관합니다.[사진= 네이버블로그 델파이(mrdelphi) 켑처].png

한때 전국 최고의 가격 폭등을 보인 세종 아파트 가격 폭락 이 올들어 더 심각하다.

지난 2020년 말 무려 45% 가까운 폭등세를 보일만큼 강세였다가,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2022년 민선 4기가 출범한 이후 하락세를 넘어 폭락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이 폭등한 것은 2020년 7월 20일 당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하겠다라고 밝히면서 발생했으나, 이후 주춤하면서 매기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세종지역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는 직전 고점에 비해 거의 ‘반토막’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세종지역 아파트 폭등기 이전과 현재 매매가격을 비교해보면 세종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대전이나, 충북만도 못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파트가격 대폭락이 거품이 거치고 이제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석한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만 보면 세종시는 5월까지 4.49%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0.69%, 수도권은 -0.56%에 불과했다.

이가운데 세종시 다정동 중흥S클래스센텀시티 33평형 (전용 108.98㎡)는 지난달 29일 8억원에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인 13억 500만원(2020년 8월)에서 무려 61.3%나 폭락한 시세다.

세종시 소담동 중흥S클래스리버뷰 33.3평형 (전용 109.92㎡)도 지난달 13일 9억원에 매매됐다.

 이전 최고가인 13억 8000만원(2020년 8월)에 거대됐던 것에 비하면 무려 65.2%나 하락했다.

 이밖에 지난달 22일에 거래된 반곡동 세종더샵예미지 28.8평형 (전용 94.97㎡)는 직전 최고가(11억원)의 65.9%(7억 2500만원)으로 폭락했다.

또한, 같은달 23일에 거래된 소담동 모아미래도리버시티 29.7평형 (전용 97.99㎡) 역시 직전 최고가(11억 5000만원)의 66.5%(7억 6500만원)나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세종시 아파트가 이같은 폭락현상에 대해 2020년 하반기부터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세종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20년 말 기준, 그 전년에 비해 무려 44.93%나 폭등했다. 

같은해 세종 다음으로 큰 폭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른 대전이 18.14%, 그 다음이 경기도로 12.62%인 것을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2020년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7.57%, 수도권이 9.08%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부동산가격 폭등한 만큼 제자리를 찾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왜냐면 지난 2019년 12월과 올 5월 사이 매매가격 추이 통계에 따르면 세종은 9.10%가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은 7.23%, 수도권은 10.24%가 올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목할 점은 세종시의 아파트  투자 수익률이 인접 지자체보다도 높지 않다.

 같은 시기를 비교해보면 대전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15.59%, 충북은 12.61%, 충남은 10.15%로 세종(9.10%)보다 오히려 높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는 아파트 준공 이후부터 집계가 되기 때문에 분양으로 인한 차익은 제외한 숫자다.

이에따른 관심은 앞으로 세종 아파트 추이다.

 세종시는 올해 행복도시 내에 모두 4704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 가운데 분양주택 물량은 1767가구다. 

남은 개발지역인 5, 6생활권은 대학·연구시설이 중심으로 조성할 예정이어서 이전과 같은 대규모 주택 공급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일자리가 부족한 세종 특성상 수요 역시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이데일리에서 “2020년 당시엔 국회·청와대 이전 이슈, 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가 행복도시 내 기반시설 완성, 전체적인 부동산 급등과 맞물리며 폭발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 더는 이같은 호재에는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수도권과 연동해 움직이는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중 일부 수치등은 이데일리 기사를 인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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