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전 MBC+MBC충북합쳐 충청권 통합, 세종에 'MBC세종'으로 웅지튼다"...세종이 '언론메카'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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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 MBC+MBC충북합쳐 충청권 통합, 세종에 'MBC세종'으로 웅지튼다"...세종이 '언론메카'탄생
  • 신수용 정치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7.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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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내  미디어 단지에 충청권 MBC계열 묶어 MBC세종 방송사로 재탄생" 
-MBC측, 충청권 MBC통합 기본계획확정후 부지확인끝내고  행복청에 부지매입자금만 넘기면 "끝"
-MBC이어 KBS, 서울 소재 주요언론사, 일부 종편등도 세종이전 적극 검토..."세종이 언론메카"
-"이춘희, 홍성국, 강준현, 김종민, 박병석, 정진석, 이순열, 김형렬, 이상래, 김수현등이 노력"
-국회 정부청사 대통령실 입주고려...김재철 사장 때마련, 박성제 사장때 노조등과 합의해 추진중
MBC 서울 상암동 사옥전경.[사진=네이버블로그 vkm3000 켑처].png
MBC 서울 상암동 사옥전경.[사진=네이버블로그 vkm3000 켑처].png

'만나면 좋은 친구' MBC가 충청권 계열사를 하나로  통합, 행정도시내 미디어 단지에 'MBC세종'이란 회사이름으로 재탄생을 준비 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MBC 본사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정부세종청사와 지근거리의 미디어 단지의 현장을 확인하고,부지 매각협상단계까지 진전된 것으로 전해 졌다.
 
그러나 서울 상암동의 MBC본사 전체의 세종이전여부는 당장 실현하기 보다 여건상 장기 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MBC 전.현직 고위 간부들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전MBC(대전문화방송)와 청주MBC(청주문화방송), 충주MBC(충주문화방송)를 합한 MBC 충북(문화방송충북)등 충청권 MBC를 통합해 이를 전체적으로 묶은 'MBC 세종'개설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대전시 유성구로 옮긴 대전MBC 도룡동 본사사옥.[사진=나무위키 제공].png
지난 2003년 대전시 유성구로 옮긴 대전MBC 도룡동 본사사옥.[사진=나무위키 제공].png

간부 A씨는 "대전MBC와 MBC충북 지역은 충청지역 방송의 산증인이자 오랜 벗으로 첨단기술과 뛰어난 콘텐츠를 갖고 있는 만큼, 이 두 계열사를 통합해 행정수도 세종에 MBC세종(가칭)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방안이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지역MBC 사장출신으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원(방문진)의 한 B 이사도 "서울 상암 MBC본사 이전은 당장 재정적. 절차적 어려움이 있어 추후 논의하겠지만, 일단 대전MBC와 MBC충북등 충청권 MBC를 통합해 정치.행정의 메카인 세종에 'MBC세종방송'을 개설을 추진중"이라고 귀뜀했다.

B 이사는 "이같은 계획이 사실상 확정된 뒤, 서울 MBC의 담당자들이 MBC세종이 들어갈 현장부지를 확인했다"라며 "이를 위해 행복청등과 매각대금 지급까지 논의했으나, 현재  안형준 MBC사장이 취임한 뒤 추진이 더딘 것같다"라고 했다.

그는 "MBC 뿐 만아니라, KBS도 이런 MBC와 유사한 형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 본사인 유력 신문사와 종편사등도 세종이전을 구체화하는 것을 파악됐다"라고 했다.

2040년 세종시 도시기본계획.[사진=2023년 11월 보도자료].png
2040년 세종시 도시기본계획.[사진=2023년 11월 보도자료].png

'세종에 대한민국의 대표 공영방송사와 유력 신문사, 종편방송사들이 왜 이전하려는 것이냐'는 물음 B 이사는 "국가의 모든 중추, 즉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정부세종청사등이 들어서면 세종이 사실상 수도이기 때문에 방송사들이 앞다퉈 미래 비전을 세종에 잡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MBC세종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시기, 방법, 건출금액등은 일체 대외비다.

특히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형렬 이상래 전 현직 행복청장, 강준현.김종민.홍성국 국회의원, 박병석 전 국회의장, 조상호.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경제부시장, 이순열.서금택 전 세종시의장, 김수현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등의 노력으로 미디어단지에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대전MBC의 선화동 사옥이 1971년 4월 7일 새사옥 준공식.[사진=대전일보사].png
대전MBC의 선화동 사옥이 1971년 4월 7일 새사옥 준공식.[사진=대전일보사].png

이에 대해 대전MBC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전MBC와 MBC충북을 MBC세종으로 해쳐 모이는 방안은 맞다"라며 "이전인 박성제 사장때 왕성히 추진했던 것이 안형준 사장이 온뒤 아직 부지 매입자금을 건네지 않아 진척이 더디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래 전 행복청장은 지난해 5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연계지어 미디어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려 "지난 2022년 언론사와 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보니 언론사의 입주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미디어 단지에 신문.방송.통신.유튜브 방송등 언론기관뿐만 아니라 미디어콘텐츠 제작, 엔터테인먼트 등 미디어 연관 산업을 집적화한 복합미디어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전MBC 대전 도룡동 사옥, 2003년 6월 선화동 사옥에서 옮겼다.[사진=나무위키].png
대전MBC 대전 도룡동 사옥, 2003년 6월 선화동 사옥에서 옮겼다.[사진=나무위키].png

이어 "미디어단지 도입기능, 적정 입지, 규모 등을 검토하고 언론기관 이전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공간구상안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도시계획에도 단계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MBC사장으로 추천된 김홍근 방송인은 "방송은 국민의것이고 국가의 재산으로, 시청자권익보호, 행복한 삶추구, 문화창달등의 역할을 하는 공기"라며 "대전MBC와 MBC충북등 충청권MBC 통합은 곧 새로운 세종시대를 여는 것이자, 세종언론의 큰 획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대전MBC는 지난 1963년 4월 12일개국(라디오는 1964년 9월 26일, TV는 1971년 4월 24일)한 뒤 대전일보등과 함께 충청인 권익보호와 발전을 견인하며 크게 발전해 지금을 유성구 도룡동 터를 잡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MBC충북 사옥.[사진= MBC충북 제공].png
청주시 흥덕구 MBC충북 사옥.[사진= MBC충북 제공].png

MBC세종 설립안은 이명박 대통령때 김재철사장의 광역화 계획안으로 시작해, 이후 박성제 사장과 노조의 합의로 이뤄졌고, 여기에 2021년 이춘희 당시 시장.홍성국 국회의원이  나서 가시화 시켰다.

지난 1970년 개국한 청주MBC(청주문화방송)은 지난 2016년 충주문화방송과 합병하여 'MBC충북'으로 재탄생했다. 대신 청주MBC자리에 청주방송국을, 충주MBC자리에는 충주 방송국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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