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 시의원들, 강원 속초 의정 연수중에 "만취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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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세종 시의원들, 강원 속초 의정 연수중에 "만취 추태"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8.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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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로 의정연수를 참가한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이 '현지에서 음주 추태'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에서 9일까지 속초에서 열린 의정연수 관련 책자.[사진= 세종시의회].png
강원 속초로 의정연수를 참가한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이 '현지에서 음주 추태'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에서 9일까지 속초에서 열린 의정연수 관련 책자.[사진= 세종시의회].png

강원 속초로 의정연수를 참가한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이 '현지에서 음주 추태'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 세종시의회와 시의원들에 따르면   세종시 시의원 14명과 사무처 직원 등 38명은 지난 7일~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속초에서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에 참석했다.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을 위한 역량 강화와 함께 의원·직원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다는 연수의 목적이다.

문제는 연수 첫날 한 호텔 식당에서 진행된 만찬 겸 간담회에서다.

만취 상태의 A 시의원이 공연장인 무대 앞으로 나가 춤을 춰  다른 사람들의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등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또 다른 B 시의원도 옆자리 시민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켜본 C 시의원은  "A, B 시의원들의 추태에 일부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촬영하려 하고 시의회 사무처 일부 직원들은 이를 말리려 들고...창피스런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의회 본회의 장면.[사진=세종시의회 제공].jpg
세종시의회 본회의 장면.[사진=세종시의회 제공].jpg

이같은 만취 추태가 알려지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를 사과했다.

임 시의장은 "일부 의원이 (의원연수 현장에서)기분이 좋아 술을 많이 마시다 보니 흥에 취해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량 강화를 위한(시의원) 연수에서 이런 일이 발생, 의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종시의회에서는 2022년 8월 전국지방의회 의정연수 이후 술자리에서 의장이 동료 남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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