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충남대 병원 수천억운영난, 의사 4명 사직이어 4명 또 떠나...'야간응급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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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세종충남대 병원 수천억운영난, 의사 4명 사직이어 4명 또 떠나...'야간응급실 중단'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8.2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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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이  응급실축소등을 알린 공지문[ 사진= 세종충남대 병원 홈페이지 켑처].png
세종충남대병원이 응급실축소등을 알린 공지문[ 사진= 세종충남대 병원 홈페이지 켑처].png

<본지>의 단독보도로 경영난및 의사부족등이 심각한 사실이 알려진 세종충남대병원이 운영난이 현실화,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내달부터 야간에 응급실문을 닫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9월 1∼30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그러나 추석 연휴인 다음 달 16일 오전 8시∼19일 오후 6시까지는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역시 24시간 정상 진료한다.

교수 3명과 촉탁의(계약직) 12명 등 15명으로 운영되던 응급의료센터는 최근 교수 1명·촉탁의 3명이 이직한 데 이어 9월 1일 자로 촉탁의 4명이 추가로 사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명의 의사중 8명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다.

현재도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지난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성인 응급실 운영을 축소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센터 전경[ 사진= 본지DB].png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센터 전경[ 사진= 본지DB].png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사직으로 불가피하게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성인)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충원 시까지 한시적으로 야간진료를 제한하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환자와 보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전문의 충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교수 3명과 촉탁의(계약직) 12명 등 15명으로 운영되던 응급의료센터는 최근 교수 1명·촉탁의 3명이 사직한 데 이어 9월 1일 자로 촉탁의 4명이 추가로 사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종충남대 병원은  8월 한 달간 모두 12건의 응급환자 거부로, 이들 응급환자들은 대전.청주등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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