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남 태안군청 군수실서 산하 공무원이 군수실 방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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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남 태안군청 군수실서 산하 공무원이 군수실 방화 시도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8.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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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청.[사진=태안군청 제공].png
충남 태안군청.[사진=태안군청 제공].png

29일 오전 10시 45분 충남 태안군청 군수실에서 7급 공무원(50대)이 방화를 시도하려다 경찰에 잡혔다.

 태안군 농공시설 소속 공무원 A씨는 기름이 담긴 통과 라이터를 들고 군수실에 찾아가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르려 했다.

 부속실 직원들이 재빨리 막고 설득해  실제 방화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태안경찰서는 A씨가 군수실로 방화하러 오기 전인 오전 10시쯤 자신의 사무실에서도 기름통을 들고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일부 집기를 부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상급자의 업무지시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군수실에서 나와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오전 11시 13분쯤 태안읍 한 주유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직장 내 업무갈등이 있었고 군수 앞에서 제 몸에 불을 지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입건한 뒤 군수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인화성 물질을 뿌렸는지 여부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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