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조국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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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조국 소환조사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4.08.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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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사진= 네이버 이미지].png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사진= 네이버 이미지].png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집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또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31일 소환 조사중이다.

31일 법조계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전날(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집 등을 압수수색 했다.

문다혜 씨 전 남편 서 모 씨의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의원의 태국 저가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1월 경남 양산에 있는 서 씨 집을 먼저 압수수색 했다.

검찰청 정문[ 사진=본지DB].png
검찰청 정문.[사진=본지DB].png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서 씨와 문 씨 가족에게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2020년 4월 총선 당시 전북 전주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과정도 대가성이 있는지도 들여다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다혜 씨 부부가 문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받은 생활비 지원 규모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씨 취업 뒤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다면 그 규모만큼을 뇌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이와 관련해 4차례에 걸쳐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전주검찰은 이와관련,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입건하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불러 조사중이다.

앞서 조 대표는 SNS에서 이 전 의원과 서 씨 모두 알지 못한다며, 의혹 연루 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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