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함께 그려보는 세종교육의 미래에 대한 활발한 토론 이어져
-포럼의 결과는 세종시와 교육청에 공식 제안하기로
세종교육의 현주소와 세종교육의 미래를 진단하는 ‘세종교육 시민포럼 2024(이하 포럼)’이 31일 열렸다.
‘함께 그려보는 세종교육’이라는 주제로 해밀초등학교에서 이날 열린 포럼에는 세종시의 평범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이 생각하는 세종교육의 발전 방향과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포럼에는 세종시의회와 세종시교육청도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순열 전 세종시의장과 윤지성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등 세종시의원들이 참석하였고 임채성 의장과 최교진 교육감도 축전과 영상 축사들 통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포럼에서 제시된 교육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는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세종지부, 새로운 생각연구소, 새로운 학교 세종네트워크, 세종 교육희망 네트워크,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세종마을교육협의회, 세종여성,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 YMCA 등 세종시 교육시민단체들이 기획단을 구성하여 공동주최하는 등 세종교육에 있어 자치와 분권의 의미를 크게 넓혔다.
공동주최 단체 외에도 약 30여 시민단체와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포럼의 의의에 공감하며 연대를 표명했다.
포럼은 세종시민 최병조씨(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시민교육)를 비롯 유우석해밀초 교장(걸어온, 걸어갈 세종혁신교육), 김효민.김서연 학생(학생과 함께하는 변화의 세종교육)등 10명의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 뒤 참여자들과 토론했다.
발표자와 발표주제는 물론 토론 참여자들은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토론 시간에 포럼에 참여한 시민들은 관심이 있는 주제의 모둠에 참여하여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하였다.
각 모둠의 토론 내용이 실시간으로 공유되었고 해밀초 현장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함께하며 댓글 등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포럼의 실무를 담당한 세종마을교육연구소(소장 유우석 해밀초 교장)는 "각 주제별 토론 모둠에서 최대 세 가지의 세종교육 발전방안이 제시되었으며, 그 자세한 내용은 세종마을교육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sj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우석 소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제안이 세종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의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기획단에 공동으로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금까지 관이 주도하는 행사에서 세종시민들은 무대에 올라간 소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에 만족해야만 했다"라며 "이 포럼이 세종 교육정책의 무대를 우리 곁의 평범한 세종시민에게 돌려주는 풀뿌리 시민 교육자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교육과 학예를 담당하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유아보육과 청소년 활동, 고등교육과 성인교육 등을 관장하는 세종시청도 이번 포럼에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통해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실현하기 위해 세종지역 모든 교육시민단체들간의 연대는 물론 포럼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제안을 공식으로 세종교육청에 제출될 예정이다.
포럼의 자세한 내용은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유튜브채널: (https://youtube.com/live/6jeTlWTGeP0?feature=share)홈페이지: (https://www.sjce.kr)
##이 기사는 세종마을교육연구소에서 제공한 자료를 인용해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