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의료대란 의사 탓이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냐"...최민호.한덕수 겨냥했나 
상태바
【속보】이재명, “의료대란 의사 탓이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냐"...최민호.한덕수 겨냥했나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9.04 16:0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전공의 제일 잘못’ 답변 비판
-최 시장, 지난달 19일 "세종충남대병원 의사 인건비 4억원 주는 병원으로 떠나"
-이재명, "의료대란 외면한다고 없어지지도, 버틴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 9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광주광역시 정책협약식에 참석하여 지방자치 30주년,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위한 협약식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 9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광주광역시 정책협약식에 참석하여 지방자치 30주년,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위한 협약식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세종등 전국의 종합병원 응급센터등의 의료중단사태등에 대한 일부 인사들이 의사들 탓이라는 언급에 강력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의료대란이 의사 탓이라니, 그렇다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고 경제위기는 기업 탓이겠다”라고 비판 글을 게시했다.

이같은 이 대표의 주장은 의료대란의 원인을 의사(전공의)들의 탓으로 돌린 한덕수 국무총리와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센터 주일 1일 휴진등에 대한 문제가 의사들의 급료때문이라는 최민호 세종시장, 복지부 관계자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전날(3일)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 총리에 대해 의료대란의 원인등을 따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본세상 페이스북.[사진= 이 대표 페이스북].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본세상 페이스북.[사진= 이 대표 페이스북].png

민주당 정일영 의원이'(의료 공백으로) 국민이 불안하고 어려운 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의 한 총리는 “국민의 불안은 결국 중증환자와 난치병 환자를 떠나버린 전공의가 제일 먼저 잘못한 행동을 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도 지난 달 19일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등 운영문제등에 대해 "오로지 (의사)인건비때문"이라고 밝히자, 의료업계가 "의도적 호도"라며 강력 비판했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충남대병원의 문제와 관련 "시민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건 막아야 하는 데 의사들의 인건비를 우리(세종시)가 예비비(재난관리기금)에서 언제까지 지원해 줄 것이냐는 건 굉장히 문제"라며 이 처럼 말했다.

그는 "(세종충남대병원 의사들에게)다른 병원에서 인건비를 올려주겠다고 하니까 일부 의사들이 자리를 옮긴 것일 뿐, 병원에 다른 문제는 없다"고  의사 인건비를 겨냥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9월 3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 본지DB].png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9월 3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 본지DB].png

이어 "심한 말로 얘기하면 시민들의 생명을 볼모로 인건비 올려달라는 것"이라며 "충남대 병원의 의사에 비교해서도 그분들(세종충남대병원 의사)의 보수가 높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세종충남대병원 의사 인건비가 3억7000만 원 수준인데 다른 병원에서 4억 원이 넘는 보수를 제시하니 옮긴 것"이라며 "이직으로 의사 수가 줄어드니까 남아 있는 분들도 인건비를 올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도 했다.

세종충남대병원내 전문의 4명이 사직하면서 응급실 운영을 축소한데 대한 비판인 셈이다.

최 시장의 이같은 언급에 대한응급의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곧바로 되받았다.

그러자 대한 응급학회는 "지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해당 지자체장께서 공개 석상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급여를 거짓으로 과장하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위기가 마치 전문의들의 탓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호도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역의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야간과 휴일 없이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전문의들에게 이런 모욕을 주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응급의료 위기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전날(3일)에도 “(의료대란 발생 사실을) 외면한다고 없어지지도, 버틴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을 걸고 모험해서는 안 된다. 정부의 진지한 대화와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게시했다.

이와함께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에도 ‘“의료진이 없다”…응급실 ‘뺑뺑이’ 돌다 2살 여야 의식불명’ 기사를 올리고 “꼭 깨어나길”이라고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바로 2024-09-04 20:53:40
입만 살아있는 범죄자. 이죄명이 사라져야 나라가 편안해진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