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탁구부 훈련용품.대회출전비 지원사업 발굴 5천만 원을 목표달성"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청양등 본선진출
행안부는 오는 6일 경북 경주에서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앞서 충남 청양군등 전국 3곳의 우수사례공개했다.
대회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 처음이며 여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 지자체 관련 업무 담당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가 5일 자료를 통해 소개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운영사례는 충남 청양군과 전남 담양군, 부산 사상구등 3곳이다.
청양군은 지정기부금 사업에 선도적 지역이다.
청양군은 탁구로 특화되어 탁구부 지망생이 꾸준히 유입되는(5년간 55명) 청양군 정산초・중・고의 특성을 고려, 탁구부 훈련용품과 대회출전비 지원사업을 발굴해 6월4일부터 5천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개시했다.
그 결과 기부 사업 취지에 공감한 지정 기부가 이뤄지며 8월13일 모금이 조기달성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군은 기금을 활용해 우수한 탁구선수를 꾸준히 배출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남 담양군은 일반기부금 사업이 특화됐다,
전남 담양군은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군의 특성을 고려해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병원 동행과 퇴원환자 통합돌봄 사업에 모집된 기부금을 활용했다.
그 결과 2023년 모금액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르신과 함께 아이들도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들기 위해 아동센터 10개소, 26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클래식 악기 교육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 부산 사상구는 특색있는 답례품 기부제 우수사례로 꼽았다.
부산 사상구는 1960년대 지역 뿌리산업인 ’국제상사‘를 계승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제조 신발을 기부금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사상구는 지난해 부산 내 모금액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기부자의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품목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대회 본선에는 우수사례를 제출한 전국 36개 지자체 중 이들 3곳을 포함해 14개 지자체를 본선 진출 지자체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충남 청양군.논산시, 충북 영동군, 부산시 사상구, 강원도 강릉시, 전북 부안군, 전남 담양군. 완도군.영암군,경북 의선군.에천군, 경남 하동시, 제주시등 14개 지자체가 진출했다.
본선 진출 지자체들이 6일 현장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면 전문가 심사 점수에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행안부는 최종 순위에 따라 본선에 진출한 지자체들에 10월 중 총 6점의 장관상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