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울산, 순천만이어 국내 두 번째...'2028 국제정원박람회'확정[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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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울산, 순천만이어 국내 두 번째...'2028 국제정원박람회'확정[해명]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9.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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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김두겸 시장의 뛰어난 기획과 중앙정치권등의 인맥 총동원"
-제76차 AIPH 총회서 최종 승인...순천만 이어 국내 두 번째 개최
-세종시가 추진하는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패여부 관심
-산업화과정에서 죽음의강이 생태의 보고가 된 태화강 세계에 알려
-울산 태화강 국제박람회 주변 쓰레기매립지에 공원 조성 부각
-2028년 4~10월까지 6개월간 곳곳서 행사...31개국 1300여만 명 관람 예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5일(현지시각 4일)열린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울산시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로 승인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네 번째)이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AIPH 회장(다섯 번째)에게서 유치 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울산시 제공].png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5일(현지시각 4일)열린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울산시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로 승인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네 번째)이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AIPH 회장(다섯 번째)에게서 유치 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울산시 제공].png

인구 100만 광역시인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울산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승인을 받은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가 됐다.

울산 태화강변 국제정원박람회의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세종시가 이와 성격이 달리 추진해온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하단 세종시 해명]

세종시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실패할 경우, 2026년 6.3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큰 변수일 뿐만아니라 그간의 혈세에 대한 시민등의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세종시는 이와관련,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이고, 세종시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로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된 것"이라며 " 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착오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번 국제정원박람회 유치확정과 관련해  부산.울산.경남이 합심, 산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강’였으나 생태 복원에 성공해 기적의 강으로 재탄생한 태화강을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알려왔다.

5일 울산시 한 간부는 <본지>에  이 같은  "울산시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라며 이같이 전해왔다.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유치를 알리는 울산광역시청의 홈페이지.[사진= 울산시청].png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유치를 알리는 울산광역시청의 홈페이지.[사진= 울산시청].png

울산시 간부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시간 4일 오후 5시 열린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가 최종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2028년 4월~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84만㎡)과 남구 삼산·여천매립장(35만㎡), 남산문화광장(2만㎡) 등 121만㎡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국제정원, 기업정원, 작가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시는 박람회 개최 시 31개국 130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를 통해 약 3조 1544억 원의 생산 유발을 비롯해 부가가치 유발 1조 5916억 원, 일자리 창출 2만 5017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국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두번째로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울산 태화강변.[사진=울산시 제공].png
국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두번째로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울산 태화강변.[사진=울산시 제공].png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총회에 참석한 김두겸 울산시장의 노력이 빛났다는 게 울산지역 정가의 긍정평가다.

김 시장은 박람회 유치에 대한 소감에서 “산업 쓰레기 매립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점과 산업수도답게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박람회를 확정한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AIPH 회장도 울산 태화강변의 국제정원박람회에 호평했다. 

캐피타니오 회장은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쓰레기매립장을 박람회장으로 조성해 AIPH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태국 총회에서 울산시가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오는 9일 시청 마당에서 박람회 유치단 환영식을 열고, 11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박람회 유치 감동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축하공연을 개최할 것이라고 < 본지>에 밝혀왔다.

[본지 내용중 일부내용에 대한 세종시의 해명문]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개최가 이미 확정된 행사로, 유치가 불발될 수 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름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지난 7월 24일 기획재정부의 제140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았음

    ※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8 울산국제 정원박람회 등이 기재부 국제행사로 승인

  이어 8월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도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한 국비 77억 원이 반영되었음
 
 세종시는 박람회 개최 장소와 효과가 특정 구역에 한정된 정원박람회가 아니라 도시 전체에서 치러지는 정원‘도시’박람회로 개최하기로 하고,  정원도시박람회라는 취지에 맞춰 지난 2023년 10월 캐나다 소재 정원도시 관련 국제단체인 C.i.B의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받았음

세종시와 달리 울산시는 박람회 성격 등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AIPH(세계원예생산자협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사료됨
  
 이는 개최하고자 하는 국제행사의 성격, 목적 등에 따라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국제기구·단체의 승인을 받는 것으로, 정부 국제행사 승인 및 행사 추진에 필수 요건이 아님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해 추가적인 국제기구·단체의 승인 등의 유치 활동은 불필요하며, 울산시의 AIPH 승인으로 박람회 유치에 빨간불이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이 아님

##본지 기사 내용중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와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성격등이 다른 것이므로 이를 포함, 일부 용어를 바로 잡습니다. 독자분들과 세종시 관계자에게 정중히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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