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스&해설]친문계 김태년 원내대표...당청관계 강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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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뉴스&해설]친문계 김태년 원내대표...당청관계 강화되나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5.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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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 제21대 국회 177석의 슈퍼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되면서 향후 당정청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김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 중진으로 경선에 재도전한 끝에 7일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표를 뽑는 당선인 총회를 열어 경선결과 김태년 의원이 과반인 82표를 득표, 72표를 얻은 전해철 의원과 9표를 얻은 정성호 의원을 제치고 원내 대표를 맡게 됐다. 

제21대 국회 177석의 슈퍼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되면서 향후 당정청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가 이해찬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제21대 국회 177석의 슈퍼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되면서 향후 당정청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가 이해찬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당선후 김 신임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경선에서 이인영 원내표에게 패배한 뒤 다시 경선에 도전한 김 원내대표는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을 내세워 표심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정책위의장과 국정기획 자문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 중진이다.

▶김 신임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설계에 참여했던만큼 당청 관계는 한층 긴밀한 소통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친문 중에서도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로 분류, 향후 국회의장과 당대표 경선 등에 친문주류가 이를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즉, 김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이 대표와 함께 친문 주류 지도부가 꾸려졌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이 이라면 국회의장 후보 경선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등 이대표와 친문 쏠림현상이 더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전당대회에서 친문계열 후보가 당대표에 오른다면 친문 이해찬 대표와 비문(비문재인) 이인영 원내대표가 호흡을 맞췄던 지난 1년과 달리 친문 일색 지도부가 당 지휘권을 장악하는 셈이다.

현지도부가 지난 2018년 8월25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구성된 만큼 이번도 오는 8월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당내 일부 있었으나 가능성은 낮아지는 분위기다. 

전당대회의 초미관심은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다. 
그는 가장 큰 현안인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축과 고용 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원내대표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원내대표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이자 최장수 총리라는 상징성이 있는 이 위원장도 친문으로 볼 수 있지만 참여정부 출신 등 '진성 친문'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는 당대표 등판을 위해 민주당이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보완할지도 주목된다.

당헌.당규는 차기 당대표가 대선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모두 2년의 임기 중 6개월가량만 채우고 중도 사퇴를 해야 한다.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 등 대선주자들의 전대 출마 가능성을 위해 이 규정을 손봐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후보들의 반발 가능성이 있어 개정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역시 당 정책위원회와 함께 경제 위기 극복 과제를 설정하고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다음 달 제출 예정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상시국회 도입과 전문성을 살린 상임위 배정 등을 담은 국회법 개정에도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8일 미래통합당에서 신임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다음 주 초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회를 위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김 원내대표 당선인사

감사드린다.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전해철, 정성호 두 후보님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선거 기간 동안 두 분께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우리당의 발전을 위해 두 분의 귀한 지혜를 구하겠다. 

  이해찬 대표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우리당을 위한 대표님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 몇 달 남긴 했지만 안정과 통합의 민주당을 지도부들 그리고 후보님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우상호, 홍영표, 이인영 세 분께도 감사드린다. 선배 원내대표님들의 성과를 잘 이어나가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다. 우리 후보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 하겠다. 

 다시 한 번 부족한 점 많은 저에게 이렇게 일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서 소통하겠다.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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