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이하 미래특위)가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9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미래특위는 전날(28일) 세종시의 중부권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국립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를 위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세암병원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견학했다.
이자리에는 김동빈 미래특위 위원장과 김충식 세종시의원을 비롯해 이승원 세종경제부시장, 투자유치단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금웅섭 센터장으로부터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종시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김동빈 위원장은 "미래전략수도완성을 위한 기반 시설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 센터 유치가 필요하다"며 "연세대 암병동 운영 사례를 토대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 가속기를 도입해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
중입자치료센터는 지하 5층, 지상 7층, 연면적 약 3만 3천㎡ 규모로, 외래진료와 검사, 중입자치료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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