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춘희,"화상경마장, 검토한게 아니고 실무적 차원서 논의한 것일 뿐"
상태바
【속보】이춘희,"화상경마장, 검토한게 아니고 실무적 차원서 논의한 것일 뿐"
  • 권오주 윤석민 기자
  • 승인 2020.05.12 2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세종경제=권오주 윤석민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은 대전시와 논산·금산에서 거부하는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을 세종지역 유치 검토설<본보 4월28일 보도>에 "검토한 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이시장은 이날 시청기자실에 들러 "화상경마장 유치 문제는 제대로 검토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전시와 논산·금산에서 거부하는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을 세종지역 유치 검토설(본보 4월28일 보도)에 "검토한 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사진=권오주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전시와 논산·금산에서 거부하는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을 세종지역 유치 검토설(본보 4월28일 보도)에 "검토한 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사진=권오주 기자

이어 " (관련부서에서)실무적인 수준에서 (화상경마장또는 장외발매소유치에 대해) 논의하는 단계일 뿐"이라며 "(세종)시민이 (화상경매장 유치를) 반대하면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의 이같은 언급은 앞서 본보보도 내용처럼 세종시 의 정책자문기구인 시민주권회의 농업축산분과 회의에서 화상경마장 문제를 의제로 올려 논의했을 뿐이지 화상경마장 유치를 본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A사 채석장. 뉴스세종.충청은 이지역을 세종시가 화상경마장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세종시는 A사 채석장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사진=뉴스세종.충청제공]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A사 채석장. 뉴스세종.충청은 이지역을 세종시가 화상경마장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세종시는 A사 채석장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사진=뉴스세종.충청제공]

 

그러면서 "화상경마장을 (세종시에) 유치할 경우 세수 확보 문제와 세종시 부강면 양돈농장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다, 승마 체험장도 조성할 수 있다는 검토가 있었지만, 모든 게 실무적인 수준의 검토에 불과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 문제는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추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세종시의 화상경마장 유치움직임은 일단 중단된 셈이다 

한편 본보는 <뉴스세종.충청>의   세종시가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A사채석장)에 화상경마장 유치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단독 보도를 인용해 '세종시가  한국마사회 등과의 협의 이후, 지난 3월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A사채석장 부지(63만 5900㎡)를 500억원대에 매입한 B건설과도 화상경마장 설치 협의를 이어왔으나 B건설이 최근 설치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해 세종시에 통보했다는 사실을 전했었다. 

지난 4월28일자 본보 보도
지난 4월28일자 본보 보도

 

특히 세종시 일각에서는 세종지역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할 경우 연간 매출액(천안 장외발매소 3300억원, 대전 장외발매소2500억원)의 8%인 200억원 수준의 안정적 세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도 유치검토의 배경이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을 중심으로 세종지역 야당과 일부 사회단체가 '사행성조장과 교육환경저해'등을 들어 유치반대운동을 밝혀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