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원식·유철규·안찬영·이태환거명...갑·을구, 초·재선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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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원식·유철규·안찬영·이태환거명...갑·을구, 초·재선경쟁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5.16 0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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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택의장, 후반기 연임을 고사...결국 세종시의원간에 경쟁할 듯.
-초재선간이 경재구도속에 세종갑구지역 시의원과 세종을구지역 세종시의원간 대립.
-의장1명, 부의장 2명과 4개 상임위결정나면 위원장도 4석 경합.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3대 세종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관심이 쏠린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7월 2일부터 세종시 후반기가 시작되기 앞서 의장단 (의장. 부의장2명)은 물론 4개 상임위원장을 이르면 내달 중순 이후 세종시의원들이 선출하게 된다. 

세종시의회는 전체 의원정수 18명중에 더불어민주당 17석, 미래통합당 1석으로 구성됐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3대 세종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관심이 쏠린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7월2일부터 세종시 후반기가 시작되기 앞서 의장단 (의장. 부의장2명)은 물론 4개 상임위원장을 이르면 내달 중순 이후 세종시의원들이 선출하게 된다. 사진왼쪼부터 김원식.안찬영.유철규.이태환 세종시의원[사진=각의원 페이스북 켑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3대 세종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관심이 쏠린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7월2일부터 세종시 후반기가 시작되기 앞서 의장단 (의장. 부의장2명)은 물론 4개 상임위원장을 이르면 내달 중순 이후 세종시의원들이 선출하게 된다. 사진왼쪼부터 김원식.안찬영.유철규.이태환 세종시의원[사진=각의원 페이스북 켑처]

이런 가운데 서금택 현 시의회의장은 일부 동료의원들이 전반기처럼 후반기도 맡아야한다는 지지에도 고사하며 스스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서 의장이 물러나면 후반기 의장의 적임자를 새로 뽑는 한편 부의장 2명도 교체해 새로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의장과 부의장출신은 상임위원장이나, 부의장이 격을 높여 의장에 출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지 상임위원장이 의장이나 부의장으로 격을 높이는 경우는 다반사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해보니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놓고 국회의원 선거로 분구(分區)된 세종갑구지역 시의원들과, 세종시 을구지역 시의원들이 미묘한 경쟁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여기에다, 세종시의회 초선의원과 재선의원간의 경쟁도 노골화되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합의 추대가 아닌 세종시의회의장을 놓고 시의원간에 경선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의장출마가 유력시 되는 인물은 재선에서 김원식 시의원(조치원 죽림․번암)과 안찬영 부의장(한솔동),이태환 시의원(신흥.신안.봉산.서창), 그리고 초선인 유철규시의원(대평·보람동)이 물망에 올랐다.

이가운데 유철규의원은 본지의 이날 전화통화에서 "일찌감치 세종시의회의장에 도전의사를 밝혔다"고 밝혔을 뿐 3명은 답변을 유보했다.

김원식, 이태환의원은 시의회의장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고, 안찬영 시의원은 29일 있을 의원총회를 보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3대 세종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관심이 쏠린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7월2일부터 세종시 후반기가 시작되기 앞서 의장단 (의장. 부의장2명)은 물론 4개 상임위원장을 이르면 내달 중순 이후 세종시의원들이 선출하게 된다. [사진=신수용 대기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3대 세종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관심이 쏠린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7월2일부터 세종시 후반기가 시작되기 앞서 의장단 (의장. 부의장2명)은 물론 4개 상임위원장을 이르면 내달 중순 이후 세종시의원들이 선출하게 된다. [사진=신수용 대기자]

그러나 세종갑구지역 시의원과, 을구출신 시의원들간에 경쟁구도도 감지된다. 

 안찬영, 유철규의원 등 세종갑구가 지역구인 세종시의원들과, 김원식.이태환의원 등 세종을구가 지역구의원들은 이번 총선에서 분구됨에 따라  보이지 않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종갑구지역 의원들은 전반기는 을구 출신인 서금택의장이 맡았던 만큼, 후반기는 갑구출신이 의장을 맡아야한다는 것이다.

을구 소속의원들은 펄쩍 뛴다. 지금까지 선수(選數)나, 연령 등을 보고 추대하거나  경선을 해온 관례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찬영의원에 대한 불가론을 말하는 것도 을구시의원들이다.

서금택시의회 의장과 같이 부의장도 함께 물러나서 더이상 의장단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기구표[표 출처=세종시의회제공]
세종시의회 기구표[표 출처=세종시의회제공]

또한 재선의원과 초선의원간의 대결가능성도 높다. 유철규의원은 초선이나 나머지 3명은 재선이다. 

유 의원은 "같은 민주당에 세종시당 위원장을 겸한 이춘희 시장이 이끄는 집행부를 감시와 견제없이 지금처럼 간다면 곤란하다"라며 "그래서  집행부의 감시 견제를 충실히 일하는 시의회를 만들기위해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

의장단 못지 않게 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자리를 놓고도 의원간에 보이지 않는 경쟁대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공공시설물 인수 점검특별위원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까지 4개의 특위 위원장자리도 있다.

세종시의회 의원 A씨는 "전반기를 돌아보면 집행부를 감시.견제가 책무인데 세종시의회가 너무 부진했다"라면서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위해서도 적임자를 잘뽑자는게 의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의회 원구성을 놓고 말들이 많은데, 지난 2018년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할 때 의회의 견제와 감시를 받아야할 이춘희 세종시장이  의원들에게 부의장가운데 한명은 여성의원을 넣으라는 취지로 말하는 것을 보고 집행부가 의회에 참견하니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의회가 분발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1일 세종시의회는 제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선거를 통해 서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세종시 전반기원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보면 재선의 서금택 의원을 의장에, 재선의 안찬영 의원과 초선의 이영세 의원을 각각 1·2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초선의 채평석·차성호·상병헌·이재현 의원이 행정복지위원장·산업건설위원장·교육위원장·운영위원장을 맡겼다.

서금택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에 정진할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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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0-05-16 16:06:37
초선이 의장에 도전해? 엉망이네 ㅋㅋ
아무리 시골동네라지만 경험이나 좀 쌓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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