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보령서 실종된 30대 교사…인근 야산 새말봉서 숨진 채 발견

2021-02-12     이정현 기자
A씨 실종 당일인 지난 9일 소방당국이 보령시 청소면 일대에서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사진=보령소방서 제공]

 지난 9일 충남 보령시에서  실종됐던 교사A씨(35)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 김좌진 장군묘 뒤편 새말봉 정상 부근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실종 당일 지인의 차를 타고 부모집에 가던 중 갑자기 차에서 내린 뒤 소식이 끊겨 경찰등이 수색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9일 오전 6시 41분쯤 A씨의 지인로부터 "A씨가 보령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지인의 승용차를 타고 모친 집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에서 맨발 상태로 내려 달아난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실종 장소인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 일대에서 수색작업 벌여왔다.

경찰은 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