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충남대 서상희 교수팀, '세포 배양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항원 생산 성공

2020-03-10     이은숙 기자

[E세종경제= 이은숙 기자] 충남대  서상희 교수(수의학과) 연구팀이 10일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생산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배양한 세포에 코로나19를 감염시켜 바이러스를 증폭시킨 뒤, 정제 과정 등을 거쳐 감염력을 잃게 해 백신 항원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충남대  서상희 교수(수의학과) 연구팀이 10일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생산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사진=YTN켑처]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병원성을 약화한 백신 주를 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적으로는 스프레이 방식으로 코에 뿌리는 백신 개발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서교수 연구팀은 동물을 대상으로 이번에 생산된 백신 항원의 면역성과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증에 필요한 시간은 최대 6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