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청주 모국회의원 회계책임자,“총선당시 회계부정있었다”... 국회의원 검찰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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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청주 모국회의원 회계책임자,“총선당시 회계부정있었다”... 국회의원 검찰고소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0.06.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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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이은숙 기자]충북 청주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소속  A 국회의원이 지난 4·15 총선 당시 자신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로부터 11일 고소당했다.

 지난 4·15 총선 당시 청주에 출마, 당선된  A 국회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일했던 B씨는 이날 오전 청주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충북 청주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소속  A 국회의원이 지난 4·15 총선 당시 자신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로부터 11일 고소당했다.[사진=네이버 이미지 켑처]
충북 청주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소속  A 국회의원이 지난 4·15 총선 당시 자신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로부터 11일 고소당했다.[사진=네이버 이미지 켑처]

그러면서 선거자금과 관련한 회계 자료도 검찰에 함께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B씨는 A국회의원 보좌진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과 관련해 회계부정에대한 검찰수사로 A국회의원의 처벌해달라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국회의원과 오랜 기간 친분관계에다,선거 당시 캠프 합류도 다른 인사들보다 빨랐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A국회의원이 당선된 뒤  보좌관 인선 과정에서 B씨가 소외되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언론들이 전화를 했으나 꺼져 있거나,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와 관련해 고소장 접수 여부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A 국회의원은 언론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처음 듣는 얘기로 당황스럽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회계를 보던 친구라 믿고 있었는데, 정신이 없다"며 "아무래도 자리 때문이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A국회의원은 보좌관 또는 비서관 등 구체적으로  자리를 제안했는지 여부와 했다면 어느 자리를 제안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통합당 충북도당은 "제 21대 국회가 개원이 된지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 충북 지역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이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는 당선 무효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자가 검찰에 고소를 한 점을 미뤄볼 때 만약 '선거비용 관련 부당한 회계처리'가 이뤄졌다면 이는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만큼 철저히 진상을 가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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