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CNN "美 연방총무청, 바이든 정권인수 개시 통보...트럼프 지시 "
상태바
【속보】CNN "美 연방총무청, 바이든 정권인수 개시 통보...트럼프 지시 "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11.24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로의 정권 이양에 협력할 것을 연방총무청(GSA,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과 자신의 참모들에게 지시했다.[사진=cnn켑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로의 정권 이양에 협력할 것을 연방총무청(GSA,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과 자신의 참모들에게 지시했다.[사진=cnn켑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로의 정권 이양에 협력할 것을 연방총무청(GSA,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과 자신의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이후 3주간 가까이 개표 결과에 불복하면서도 정권 이양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우리의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한) 소송은 강력하게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잘 싸울 것이고, 이길 것이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에밀리(연방총무청 청장)와 그의 팀이 원래 절차에 따라 해야 할 일을 권고한다"라면서 "내 팀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고 게시했다.

 그는 “에밀리 머피 청장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충성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며 “그와 가족, 연방총무청 직원들이 위협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후  머피 청장은 같은 날 바이든 당선인을 상대로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위해 연방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GSA는 우리나라의 조달청장에 해당하며 미 대통령직 인수법에 따라 대선 이후 대통령 당선인을 확정하고 인수인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머피 청장은 당선인 확정을 계속 미뤄왔다.

CNN은 이 서한이 머피가 바이든의 승리에 대해 공식적으로 승인했음을 알리는 것이며, 형식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CNN은 트럼프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머피의 조치로 인해 현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새롭게 임명된 바이든 팀과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