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여론탐구]충청, 2.4부동산대책 절반이상이 '도움 안 될 것' 여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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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여론탐구]충청, 2.4부동산대책 절반이상이 '도움 안 될 것' 여론 전망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1.02.08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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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움 안 될 것' 52.4%로 '도읍될 것' 41.8%보다 10.6%p나 우세 
-전국적으로 TK.서울.PK.경인은 모두 높아...호남만 팽팽.
-20대와 보수성향에서 적극 부정 전망 높아

 

충청인의 절반이상이 '2.4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했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충청인의 절반이상이 '2.4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했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충청인의 절반이상이 '2.4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했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4일 정부가 대전과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도시권에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고밀도 개발 등을 통해 2025년까지 83만 6천호를 짓기 위한 주택 부지 공급 안을 내놓은데 대해 부정적의견이 이같이 높았다.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제공]
[자료=리얼미터제공]

충청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전망이  52.4%(전혀 도움 되지 않을 것 35.3%, 별로 도움 되지 않을 것 17.0%)였다.

이에 반해 '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전망은 41.8%( 여느 정도 도읍될 것 27.7%. 매우 도읍될 것 14.2%)이었다.

충청에서 부정적 전망과 긍정적 전망에 비해 무려 10.6%p나 많았다. '잘 모름' 답변은 5.8%였다.

전국응답을 구체적으로 보면 대부분 권역에서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그중에  대구. 경북(도움 될 것31.9% vs. 도움 되지 않을 것 61.0%) 거주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1.0%는 2.4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이  서울(39.0% vs. 56.4%)과 부산. 울산. 경남(41.7% vs. 54.7%), 대전. 세종. 충청(41.8% vs. 52.4%), 인천. 경기(43.8% vs. 50.9%)에서도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50%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광주. 전라에서는 ‘도움 될 것’ 46.1% vs. ‘도움 되지 않을 것’ 47.2%로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도 갈렸다.  20대(도움 될 것 37.3% vs. 도움 되지 않을 것 62.7%)와 70세 이상(39.9% vs. 57.5%), 40대(38.2% vs. 56.0%)에서는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20대에서는 ‘전혀 도움 되지 않을 것’ 47.3%, ‘별로 도움 되지 않을 것’ 15.4%로 2.4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평균 대비 높아 주목됐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반면, 50대(46.0% vs. 47.1%), 30대(43.6% vs. 47.0%), 60대(45.2% vs. 48.1%)에서는 도움 여부에 대한 응답이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도 응답이 나뉘었다.

보수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67.5%는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전혀 도움 되지 않을 것’ 39.8%, ‘별로 도움 되지 않을 것’ 27.7%로 적극 부정 응답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분석됐다.

그러나 진보성향자 10명 중 절반 정도인 52.2%는 4일 발표한 대책이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응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한편, 중도성향자에서는 ‘도움 될 것’ 43.4% vs. ‘도움 되지 않을 것’ 55.2%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도 응답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79.3%는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72.6%는 ‘도움 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무당 층에서는 ‘도움 될 것’ 33.8% vs. ‘도움 되지 않을 것’ 47.0% 분포를 보였으며,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19.2%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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