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화이자 맞은 일본 60대 여성 사망...연관성여부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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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화이자 맞은 일본 60대 여성 사망...연관성여부는 '불확실'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1.03.0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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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사진=뉴스1]
화이자 백신[사진=뉴스1]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은 60대 일본 여성이 사망, 방역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심장병을 갖고 있던 이스라엘 80대 남성이 지난해 12월자 백신을 맞은 지 2시간여만에 숨진데 이어 두번 째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보고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60대 여성이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2일 밝혔다.

사망자의 거주 지역과 숨지기 전의 자세한 증세는 공개되지 않았다.

후생성이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 자료에 의하면 지난 달 26일 접종을 받고 사흘 뒤 숨진 60대 여성은 이스라엘 80대 남성과 달리 기저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없었다.

후생노동성은 “(여성의 사망이) 백신 접종의 부작용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인과관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오 도모히로(森尾友宏) 후생노동성 백신분과회 부작용 검토부회장은 “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례를 살펴보니 지주막하 출혈과 코로나19 백신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정보를 더 수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2일까지 일본에서 3만4772명이 백신을 한번씩 맞은 것으로 집계했다.

 그 중 두드러기와 오한 증세를 보인 사람들은 있었지만, 사망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 중 934명이 사망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그러나, “사망자들은 백신접종이 직접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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