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LH 직원 3~4명, "광명시흥 신도시 땅 갖고 있다"...자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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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LH 직원 3~4명, "광명시흥 신도시 땅 갖고 있다"...자진 신고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1.03.10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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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사옥[사진=LH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사옥[사진=LH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정부합동조사단이 전수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LH 직원 서너 명이 자진 신고했다.

LH가  직원들의 신도시 지역 투기 의혹에 대한 '자진신고센터'를 지난 5일부터 가동한 결과 10일 현재  서너 명이 자진신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했어도  국민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본색원을 강조하지만 의혹확산과 함께 추가연루자가 나오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은 정부의 초강수에  자진신고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진 신고한 LH 직원들이 소유한 토지는 최초 의혹이 나온 광명·시흥 지구 등 3기 신도시 6개 지역과 과천·안산 등 택지면적 100만㎡가 넘는 8개 지역 내 토지로 확인됐다.

LH 직원들의 신도시 전역에 걸친 무차별적 투기 의혹으로 예정된 공급 대책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국민사과문[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켑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국민사과문[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켑처]

업계관계자들은 "공공기관의 투기 의혹이 불거져 일파만파 커지면서 공공 주도의 정비사업 추진과 함께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일정에도 일시 지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러나 일시 지연이지 정부가 2.4 부동산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하는 하는 것으봐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고 내다 봤다.

한편 정부 합동조사단은 1차 조사결과 발표 때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소유 자진신고 내용도 포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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