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KAIST 박사과정생 2명.세종군부대 2명 확진등 17개시도 모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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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KAIST 박사과정생 2명.세종군부대 2명 확진등 17개시도 모두 발생
  • 이정현 이은숙 기자
  • 승인 2021.05.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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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남긴 모정...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병원 1층 비접촉 면회 창구를 통해 아들A 씨(65세)가 어머니 B 씨(90세)를 만나 유리창에 손을 대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가 남긴 모정...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병원 1층 비접촉 면회 창구를 통해 아들A 씨(65세)가 어머니 B 씨(90세)를 만나 유리창에 손을 대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과정생 2명, 세종지역 군부대 장병 4명등이 확진되는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8일 0시 기준 ▲대전에서는 해외 유입 1명등 8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 ▲세종에서 군부대장병등 5명이,▲충남에서 3명 ▲충북에서 9명등 모두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충청권 25명등 전국 17개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745명이라고 밝혔다.

▶▶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20대 KAIST 박사과정생(대전 1821번)이 전날(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방역 당국이 그의 박사과정 동료 32명을 검사한 결과 30대 1명(대전 1824번)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가족부터 식당을 거쳐 교회로 이어진 연쇄 확진 관련해서도 1명이 더 늘었다.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서구 거주 60대(대전 1823번)는 서구 한 대형교회 성가대원이다.

이로써 지난 4일 양성 판정된 40대(대전 1777번)부터 시작된 연쇄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10명이 같은 교회 교인이다. 이 교회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이날 현재 누적확진자는 1822명에 달했다.

세종시의 한 군부대에서도 전날 휴가에서 돌아와 격리 중이던 군인 1명이 확진된 후 또다른 군인 3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전의면 군부대 소속 20대 병사 4명(세종 374·375·376·377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격리 중 확진돼 외부 동선은 없다.

보건당국은 이 부대 소속 50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 당진에서도  확진자 2명(369~370번)이 추가됐다. 

50대 369번 확진자와 20대 370번 확진자는 당진시 거주자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한 가족이며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또 다른 가족이 어버이 날 당진에 사는 부모를 뵈러 방문했다가 확진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모두 450명으로 집계됐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1명 증가한 12만674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01명(해외유입 17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40명(해외 2명), 경기 192명(해외 2명), 울산 47명(해외 1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해외 1명), 인천 20명(해외 2명),  충북 9명, 대전 8명(해외 1명)[사진=뉴스1]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1명 증가한 12만674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01명(해외유입 17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40명(해외 2명), 경기 192명(해외 2명), 울산 47명(해외 1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해외 1명), 인천 20명(해외 2명), 충북 9명, 대전 8명(해외 1명)[사진=뉴스1]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76명보다 126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7명(70.4%), 비수도권이 133명(29.6%)이다.

시도별로는  세종을 제외하고 서울 175명, 경기 133명, 경남 25명, 울산 22명, 경북 19명, 전남 12명, 인천·제주 각 9명, 부산·충북 각 8명, 대구·강원·전북 각 6명, 광주·충남 각 5명, 대전 2명이다.

▶▶앞서 8일 0시기준  경기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2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3일부터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첫 확진자(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이 4명, 가족이 8명이다.

경기 고양시의 한 통신판매업과 관련해선 5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확진자 14명 모두 해당 업체 직원이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사하구 소재 목욕탕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이후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진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등 9명이 확진됐다.

 서울 성동구 노인복지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서울 은평구 소재 교회(5번째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교인 8명이 추가, 누적 27명이 됐다.

서울 강북구의 한 PC방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이용자와 지인 등 10명이 추가돼 총 35명으로 늘었다.

서울 중구의 직장(8번째 사례)에서도 현재까지 종사자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2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부천시 주간보호센터(2번째 사례)와 인근 초등학교에 걸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총 9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 운동시설 및 교회와 관련해서도 4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인 호남권에서는 광주 서구의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8명, 전남 여수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35명, 전남 고흥군 공공기관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경북권에서는 경북 김천·구미 지역의 테니스장과 관련해 현재까지 3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안동시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도 32명으로 늘었다.

경남권에서는 울산 울주군 목욕탕(누적 18명), 울산 울주군 초등학교(2번째 사례·19명), 경남 진주시 유흥주점(2번째 사례·13명), 경남 사천시 유흥업소(55명)와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74명), 제주 제주시 일가족(4번째 사례·13명)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다.

동선등이 파악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28.5%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8502명으로, 이 중 2420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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