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양승조 " 저출산.양극화.고령화 해소,행복한 나라 만들겠다"...12일 대선출마선언
상태바
【속보 】 양승조 " 저출산.양극화.고령화 해소,행복한 나라 만들겠다"...12일 대선출마선언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5.11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사진=충남도 제공]

내년 3.9 제 20대 대선을 10개월 앞두고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세종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본지 4월17일. 5월5일>를 공식 선언한다.

집권여당으로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의원의 지난 10일 대선출마선에 이은 두번 째이나,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대선 출마공식 선언은 양 지사가 처음이다.

양 지사는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세종시장, 이시종충북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세종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출마 선언 장소로 결정했다.

국회의원 시절인 2010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밀어붙인 세종시 수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삭발하고 22일간 단식을 한 곳이기도 하다.

양 지사는 출마 선언과 함께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저출산·양극화·고령화 등 3대 위기 극복 해법과 국가 균형발전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양 지사는 그동안 충남도민 요구가 있다면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과 체육인, 대학 교수, 기업인들이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보탰다.

양 지사는 "수도권 독식의 낡은 집중을 해체하고, 상생과 균형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지방 분권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195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동고와 성균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37회, 연수원 27기)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에서 특수법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제 17 대 고향에서 열린 우리당 후보로 금배지를 단 뒤, 2008년 제18대 (통합민주당), 2012년 제 19대 (민주통합당), 2016년(더불어민주당)으로 내리 4선을 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

그는 2010년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세종특별시 수정안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세종시 원안을 유지하기 위해 2010년 1월15일부터 22일 동안 삭발 단식투쟁을 했다.

단식 도중이던 양승조는 2010년 2월4일 정운찬 총리를 상대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수정안의 반대입장을 밝힌 뒤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