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KTX 열차 1량 탈선…영동터널서 철제 구조물 떨어지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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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KTX 열차 1량 탈선…영동터널서 철제 구조물 떨어지며 충격.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2.0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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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사고 현장 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해 승객 7명이 다쳤다.

5일 한국철도(코레일)와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 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산 5-1 KTX 영동터널(서울-동대구 방면)부근에서 KTX-산천 제23 열차가 영동역∼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을 지난 뒤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튀고 객실 선반 위의 물건이 떨어지면서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모습.[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사고 현장 모습.[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열차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303명이 타고 있었다.

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열차가 완전히 탈선한 것은 아니고, 추돌 충격으로 인해 객차 1량이 선로를 벗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터널 내에서 열차가 어떤 물체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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