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진석, 한덕수 총리.김대기실장 통화 "충청권, '특별재난지역 지정'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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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진석, 한덕수 총리.김대기실장 통화 "충청권, '특별재난지역 지정' 해달라"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07.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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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흘 째 공주.부여.청양 수해지역에  체류, 폭우피해 점검
-정 의원 수해지역 다니다 부상, 지팡이 짚고 다니며 수재민 위로
-정 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등과 대책논의
-"충청권의 수마...인명.가축시설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자"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연사흘 째 지역구에 체류하며 폭우피해 점검하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 = 정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연사흘 째 지역구에 체류하며 폭우피해 점검하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 = 정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갖고 집중폭우 피해지인 충청권 지원을 요청했다.

또 16일 오후에는 부여 등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나 폭우피해복구와 향후 항구적 대책마련도 주문했다.  

지난 12일부터 지역구 현장에 상주하며 시장.군수 및 관계기관장 등과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날 '특별배난지역지정'등 이같이 범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요구했다.

연 나흘 째 500여mm의 강수량을 보인 충남 청양.공주.청양을 비롯 대전·세종·충남·충북에 기록적인 대홍수 사태가 발생했다.

집중폭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공주시 옥룡동 등을 찾아 피해점검을 하는 최원철 공주시장( 사진 왼쪽 두번째)정진석 국회의원(왼쪽 4번 째)와 김태흠 충남지사(초록색 상의), 32사단장(맨 오른 쪽)[ 사진= 정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집중폭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공주시 옥룡동 등을 찾아 피해점검을 하는 최원철 공주시장( 사진 왼쪽 두번째)정진석 국회의원(왼쪽 4번 째)와 김태흠 충남지사(초록색 상의), 32사단장(맨 오른 쪽)[ 사진= 정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정 의원은 집중폭우로 충청지역 대피와 피해가 커지자, 한덕수 총리·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잇따라 통화를 갖고 피해 상황을 전달한 뒤 대책 수립을 논의했다.

정 의원은 SNS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통화해서 극심한 호우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며 "공주는 지금 피해 대책이 아닌 피난 대책이 우선인 상황이다.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전 공직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공주·부여·청양의 상흔이 깊다. 전례 없는 대홍수에 하늘이 야속하다"면서도 "민관군이 합심해 인명 구조와 피해 최소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그러니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부디 용기를 잃지 말고 하나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우리는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5일 집중폭우를 피해 공주대 체육관으로 대피한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 정 의원 페이스북켑처].png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5일 집중폭우를 피해 공주대 체육관으로 대피한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 정 의원 페이스북켑처].png

정 의원은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라며, 공주·부여·청양 등 폭우 피해가 큰 충청권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 최대 80%까지 국비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피해 세대에 대해 100만 원의 피해보상금이 '재해구호성금'에서 정액 지원된다.

 국세·지방세 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료·전기료 감면 등도 이뤄진다.

정 의원은 SNS에서 충청권폭우에 대해 "전례 없는 대홍수 사태"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막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연사흘 째 지역구에 체류하며 한 마을 회관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정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연사흘 째 지역구에 체류하며 한 마을 회관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정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그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충남 공주·부여·청양 일대 폭우현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다.

정 의원은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다 낙상(落傷)해 다쳐 지팡이를 짚고 상황을  점검했다.

 정 의원이 현장에서 잇따라 전하는 SNS에는 삶의 터전이 완전히 침수되면서 구명보트로 피난하는 주민들의 상황 등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 의원은 공주지역을 방문한 뒤, "옥룡동 하나로마트 주변이 완전 침수돼 구명보트로 주민들을 피신시켰다"며 "금성동 비둘기아파트는 주변 금강 고수부지 카페와 주차장, 자전거 대여소가 모두 잠겼고, 웅진동 시역골도 토사 유출로 길이 막힌 상황인데다, 주미동 금학동 이편한세상도 토사가 덮쳤다. 제민천이 범람해 다수의 주민이 고립돼 구조 활동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명 피해 뿐만 아니라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충청권 주민들의 재산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6일 집중폭우로 소가 갖힌 후사가 침수된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 정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6일 집중폭우로 소가 갖힌 후사가 침수된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 정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무엇보다  생명이 있는 가축의 경우, 고립되거나 침수됐을 때 대피시키기도 여의치 않아 집단적인 익사나 저체온증으로 인한 폐사가 불가피한 참담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청양군 목면 화양 1~2리의 대규모 축사에 소 4000두가 고립됐다. 소들이 물에서 나오려 하지를 않아 저체온증으로 폐사할 가능성이 크다. 송아지들은 이미 익사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 수박·메론하우스 침수 현장은 지난해 8월에도 집중폭우로 침수됐던 지역"이라며 "왜, 해마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호우 피해가 반복되는 것인지, 왜 배수 펌프는 제때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인지, 농어촌공사는 분명한 답을 내놓고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기사의 일부내용은   충남도와 공주시등의  자료를 인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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