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한화이글스 문동주의 호투로 대만꺾고 한국 야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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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한화이글스 문동주의 호투로 대만꺾고 한국 야구 '금메달'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10.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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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열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이 대만을 2대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한-대만전[사진= 방송생중계 켑처].png
7일 저녁열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이 대만을 2대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한-대만전[사진= 방송생중계 켑처].png

 한화이글스의 에이스 문동주가  대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완벽투로 금메달을 일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팀은 7일  저녁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 야구팀은 1998년 태국 방톡아시안게임 이후 4연패를 기록했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만과 조별 예선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문동주는 4일 휴식 후 다시 만난 대만 타선을 강속구로 상대에 설욕했다.

한국팀과 대만은 1회가 결정적인 승부처였다.

한국은 1회 1사 후 최지훈(SSG 랜더스)의 볼넷과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우선상 안타로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4번타자 노시환이 1사 1, 2루에서 2루수 병살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반격에 나선 대만이 1회말 선두 타자인 정쭝저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한국이 실점 위기에 몰렸다.

보내기 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문동주는 린리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해 3루 주자를 묶어둔 뒤 조별리그에서 3루타를 허용한 린안거를 체크 스윙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문동주가 고비를 넘기자 한국 선수단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한국은 곧바로 2회초 선두 타자 문보경(LG 트윈스)의 우선상 2루타로 선취점의 포문을 열었다.

강백호(kt wiz)의 땅볼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문보경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어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형준(NC)의 좌전 안타, 김성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잡은 2, 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린여우민의 폭투로 한 점을 거저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양팀이 공방이 오갔으나 대만의 9회말까지 더이상 득.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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