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4개 교육청 내년 지방교부금 큰 폭 줄자...국감에서 충청 시.도교육감 어떻게 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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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4개 교육청 내년 지방교부금 큰 폭 줄자...국감에서 충청 시.도교육감 어떻게 말했나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10.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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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동용 의원 충북교육청서 열린 국감서 "충청권 교부금 1조5000억 줄었다"
-결손액 대전3309억.세종1454억.충남5968억.충북4513억원씩 축소 
-설동호...학습권 침해, 최교진...사업에 큰차질, 김지철...정부가 부족분지원, 윤건영...불필요사업 통폐합"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 충남·북교육청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윤 교육감 오른쪽 최교진 세종교육감 설동호 대전 교육감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교육청 제공].png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 충남·북교육청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윤 교육감 오른쪽 최교진 세종교육감 설동호 대전 교육감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교육청 제공].png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의 내년 지방재정교육교부금이 크게 준다.

이에대해 설동호(대전) 최교진(세종) 김지철(충남) 윤건영(충북)등 4명의 충청지역 교육감등은 지방재정교육교부금 축소에 따른 애로를 피력했다.

충북 교육청에서 18일 늦게까지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논란이 되는 지방재정교육교부금 축소에 따른 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을) 의원은 충청권 교육청 교부금예산 예상 결손액은 1조 5000억 여원으로 대전 3309억, 세종 1454억, 충남 5968억, 충북 4513억 여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따른 유보통합, 늘봄학교 같은 대규모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데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다"라며 "다들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방재정교육교부금 축소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다"라며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교육비가 왜 더 필요하냐는 말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반론을 폈다.

서동용 국회 교육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을)[사진= 서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서동용 국회 교육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을)[사진= 서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이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교육비 투자가 강화되어야 할 시기다"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축소가 없도록 여기 계신 교육위 위원들과 시도교육감들이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도 "세종시 결손액이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뒤늦게 출발한 교육청으로 직속기관 설립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올해는 일단 안정화 기금을 활용하지만, 일부 사업은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큰 재정이 필요한 늘봄학교, 유보통합 등 사업은 100% 국가재정으로 해야 한다"라며 "국가에서 책임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에 대해 "내년(2024년)과 내후년도(2025년) 본예산을 걱정할 텐데 상당히 고민스럽다"라며 "정부가 부족분을 지원하지 않으면 내국세의 20.79%를 (교부금으로)계속 유지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현재 상황 유지에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된다"라며 "사업 전면 재구조화, 중복 또는 불필요 사업은 적극, 통폐합할 계획이며 제로베이스, 예산 편성을 검토 중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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