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오는 15일 치르는 제21대 총선을 열흘 앞두고 우열전망이 어려운 가운데 세종갑구에 출마한 야당·무소속 주요후보들이 7일 오전 합동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어서 내용이 주목된다.
5일 세종갑구 입후보자 및 각 캠프관계자들에 따르면 세종갑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중로,정의당 이혁재, 무소속 윤형권, 박상래후보 등 4명은 7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나 세종시청기자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기로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홍성국후보는 세종갑구 합동기자회견에 포함되지 않았고, 김영호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참여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관심사는 통합당 김중로.정의당 이혁재, 무소속 윤형권.박상래후보의 4명의 후보 합동기자회견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쏠려있다.
5일 오전 현재 계획과 참석자만 확정됐을 뿐 이들 회견의 주요 의제와 내용이 무엇인 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세종정가는 이에 대해 ▲세종갑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후보에 대한 여성비하발언에 따른 사퇴요구일 가능성이나▲아니면 홍 후보를 전략공천 및 공천의 공정성시비가 가시지 않은 세종시의원 제9선거구 이순열후보를 공천한 민주당 지도부의 대 세종시민 사과요구▲아니면 4후보간 정책공조 및 대여(對與) 전선형성▲공명선거 협약 등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합동회견을 갖는 4명의 후보들이 특정 후보와 세종시당의 불법확인 및 특정 고위 공무원 등의 특정정당 후보의 총선개입의혹 등에 대한 대여 공세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모 정당 후보 캠프관계자는 "우리당 후보와 또다른 유력정당후보, 무소속 후보 두분이 모여 세종시의회나 세종시청(기자실)에서 7일 오전10시 합동기자회견을 갖기로 확정했다"라며 "내용은 언론 보도의 공정성과 후보간의 약속이어서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또다른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5%이상의 후보자를 대상으로한다면서 일부 정당후보 3명만 초청해 토론회를 가진것은 유감"이라며 "공정할 레이스가 안되는 상황에서 이번 총선과 관련해 야당 및 무소속후보들이 느낀 문제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현장에서 당당히 밝힐 예정이지만 더이상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갑구는 세종의 남쪽지역인 3개면 6개동으로 ▲강후보의 고향인 금남면을 비롯 ▲부강면▲장군면▲한솔동▲새롬동▲도담동▲ 소담동▲보람동▲대평동이 포함됐다.
세종갑구에는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 등이 모두 운집한 신도심지역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세종갑구는 주요정당과 무소속 후보 6명이 등록해 본격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당시 여야 후보들의 선관위에 낸 <후보자 등록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홍성국(57·남·더불어민주당·혜안리서치 대표) = 36억3천600만원, 병역필(중위), 8억8천735만원(소득 8억8천586만원·재산 149만원), 전과 없음.
▲ 김중로(69·남·미래통합당·정당인) = 1억6천900만원, 병역필(사단장), 1천934만원(소득 1천917만원·재산 17만원), 전과 없음.
▲ 이혁재(47·남·정의당·정당인) = 2억500만원, 보충역 및 수형, 147만원(소득 147만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1년 6월 등 4건.
▲ 김영호(67·여·국가혁명배당금당 ·자연의학원장) = 6억7천900만원, 병역 비대상, 509만원(소득 269만원·재산 224만원·종부 16만원), 전과 없음.
▲ 박상래(61·남·무소속·정치인) = 13억7천400만원, 병역필(소위), 8천34만원(소득 7천379만원·재산 655만원), 전과 없음.
▲ 윤형권(57·남·무소속·무직) = -6천만원, 병역필(일병), 2천644만원(소득 2천636만원·재산 8만원), 전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