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 후보들이 낸 세종의 비슷비슷한 공약들...꼼꼼히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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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 후보들이 낸 세종의 비슷비슷한 공약들...꼼꼼히 살피자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4.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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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후보 지지등 여론조사 공표 금지...공약부터 비교해야.
-세종후보등 행정수도 완성, 교통, 교육등 비슷비슷.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오는 4.15총선을 꼭 1주일 앞둔 8일부터는 공직선거법상 후보나 정당 지지도를 공표할 수 없다.

 때문에 앞으로 일주일은 선관위에서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물이나 TV토론회, 그리고 후보들의 주요공약을 찬찬히 살펴 빠짐없이 투표하는 일이 유권자의 몫이다.

세종지역은 처음으로 갑구와 을구로 나뉘어 남쪽지역 3개면 6개동은 갑구로, 1읍 6개면3개동은 을구다.

◆…세종갑구의 더불어 민주당 홍성국 후보는 세종을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과 자율주행차와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스마트홈,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현실 환경에서 실증하는 ​우븐시티(Woven City)같이 첨단도시를 건설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지갑이 두툼해지고 특히,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풍성해지는 세종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4.15 총선이 앞으로 일주일은 선관위에서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물이나 TV토론회,그리고 후보들의 주요공약을 찬찬히 살펴 빠짐없이 투표하는 일이 유권자의 몫이다. 사진왼쪽부터 민주당 홍성국, 통합당 김중로, 정의당 이혁재, 무소속 윤형권 후보[사진=E세종경제]
4.15 총선이 앞으로 일주일은 선관위에서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물이나 TV토론회,그리고 후보들의 주요공약을 찬찬히 살펴 빠짐없이 투표하는 일이 유권자의 몫이다. 사진왼쪽부터 민주당 홍성국, 통합당 김중로, 정의당 이혁재, 무소속 윤형권 후보[사진=E세종경제]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금까지 하드웨어 중심이라면 이제 소프트웨어와 콘텐구축, 그리고 과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 시스템화를 제시했다.

이어 세종형 산업 육성을 위해 자족도시, 문화도시, 교육도시, 첨단도시인 세종시를 건설할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 규제정책에 대해 수도권 특히 강남에 대해서는 규제를 계속해야하고 세종을 비롯한 다른 곳은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기업과 NGO,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로 관련 교육 기관을 설립하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연계 운영 시범 지구 지정, 세종형 돌봄공동체 확대, 세종형 특화대학 및 정책전문대학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물론 이가운데 몇몇개의 공약은 세종시가 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내용과 겹친다.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는 자족기능 회복을 모태로 '꿈의 수도 완성'을 중심공약으로 정했다.

'정부부처 완전이전'과 '청와대와 국회전부 이전'을 통한 꿈의 행정 수도건설을 공약화했다.​

김 후보는 "중앙공원, 금강개발등 중장기 도시진흥계획을 바탕으로 유입인구 중대를 통한 소비촉진이 상권활성화로 이어지게 해야한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그는 상가공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기 경기침체로 직접 영향을 받는 건물주, 시공사, 상가주, 임차인을 지원할 수 있는 특단의 금융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요 지역 정책 현안으로는 △중앙공원 세종의 랜드마크로 재 설계 △연기비행장 폐쇄 △금강 세종보 활용△1~2 생활권 지하철 노선 신설 △KTX 세종역 원안 건립을 꼽았다.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민주당의 독주청산'과 '을을 대변하는 후보'답게 서민생활과 밀접한 공약이 대부분이다.

그는 세종시의 권력을 독점해온 민주당은 불통과 무능한 정부청산을 중심으로 행복한 세종시건설을 골자로 정책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세종시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초기지건설과 세종 e스포츠 대표도시조성을 꼽았다. 

그는 △KTX 및 ITX 세종역 건설 추진△ BRT노선 강화 및 버스 노선 확대△국토교통부 규제에 막힌 택시 공급을 해결△ 버스노선 확대 및 노인, 청소년 무상교통을 약속했다. 
 또한 △명실상부한 ‘아동친화도시’건설△세종시 어린이 건강을 책임지는 어린이전문병원 유치△어린이 박물관 개관△ 아동친화적 놀이 공간  확대△ 세종 가공실을 활용한 공공실내 놀이터를 개소를 약속했다.
이밖에 △금강 생태하천으로 가꾸고 금강 세종보 재자연화△합강습지 람사르 습지 등으로 개선 및 시민 휴식 공간확대△자연친화적인 ‘강수욕장’ 조성을 제시했다. 

대전일보.한국일보기자와 세종시의원을 통해 세종시를 구석구석안다는 무소속의 윤형권 후보는 조직력 등이 막강한 정당후보들 못지않게 세종갑구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그는 공약을 각계 전문가의 직접적인 조언과 자신의 구상을 더해 '행정수도 완성과 잘사는 세종인'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더구나 무난히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민주당이 홍성국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복당하겠다며 뛰고 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연내 설계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2023년 설치를 구체적으로 공약했다.

이어 세종 북구청과 남구청 신설도 제시했다.

또한 세종시민의 민원을 두달여건 연구 검토해서 내놓은 현안인 무려 40년 넘게 개인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금남면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등도 주요공약으로 꼽았다.

​윤 후보는 △BRT 연계한 마을버스자치제와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지원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건립 △공립대안학교 설립 지원 △건강체육부 신설 등 지역별 맞춤 현안으로 공약했다.

​◆…세종 을 선거구 18세 이상 주민 수는 모두  12만 942명이다. 이가운데  조치원읍과 면지역에 49.3%인 5만 9677명이 거주하고 있고, 신도심으로 분류되는 아름·종촌·고운동 지역에는 50.6%인 6만 1265명이 살고 있다. 
세종을구의 민주당 강준현 후보는 세종 행정수도완성을 우선 최대 공약으로 꼽았다.

​그러기 위해선 청와대 분실, 즉 대통령 세종집무실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완성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4.15 총선이 앞으로 일주일은 선관위에서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물이나 TV토론회,그리고 후보들의 주요공약을 찬찬히 살펴 빠짐없이 투표하는 일이 유권자의 몫이다. 사진왼쪽부터 민주당 강준현, 통합당 김병준, 민생당 정원희 후보[사진=E세종경제]
4.15 총선이 앞으로 일주일은 선관위에서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물이나 TV토론회,그리고 후보들의 주요공약을 찬찬히 살펴 빠짐없이 투표하는 일이 유권자의 몫이다. 사진왼쪽부터 민주당 강준현, 통합당 김병준, 민생당 정원희 후보[사진=E세종경제]

 

여기에다 세종 을구지역을 최대 관광단지 조성 및 KTX세종역 신설, 문화도시 구축과 도농상생 발전을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달 29일에는 △준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광역버스 신설△ 철도교통망 구축△ 세종 스포노믹스(SPONOMICS) 등 3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준 BRT 광역버스 신설'은 기존 1번 국도와 BRT 도로를 함께 이용, BRT 소외지역인 1생활권(고운동·아름동·종촌동)의 교통 편의 증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설 노선은 대전 반석역 출발, 대전과 세종간 BRT 전용도로~대평동 및 학나래대교~ 1번국도를 활용해 한솔·새롬·다정동~ 고운·아름·종촌동~ BRT 전용도로 합류~오송역 구간이다.
또하나의 노선은 대전역 출발, 대전 대덕과 세종 보람동 BRT 전용도로~세종시 외곽순환 1번국도 활용 대평동 및 학나래대교~ 1번국도 활용해 한솔·새롬·다정동~ 고운·아름·종촌동~BRT 전용도로 합류~오송역 구간이다.

그가 제시한 ‘철도교통망 구축’은 정부세종청사-서울 구간을 경부선  ITX 직통 노선으로 연결해야한다는 것이다.

조치원~보령 충청산업문화 철도와 대전 1호선 광역전철을 세종시까지 신설 및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스포노믹스(SPONOMICS)’는 스포츠와 경제를 융합한 개념으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대표 스포츠산업 육성 및 도시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통합당 김병준 후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설계했던 행정수도건설이 답보였다며 청와대와 국회를 이전하고, 정부부처역시 완전히 옮겨야한다는 게 주요 공약이다.

세종시지역 민주당인사들이 선거때만되면 대통령집무실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신설을 외쳐놓고 단 한발자국도 나가 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대목이다.

때문에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서라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하나는 세종시가 도농복합형도시인데도, 신도심에만 중점을 뒀기에  조치원을 비롯 세종시 북쪽 면들은 소외되거나 이렇다할 발전이 없다고 꼬집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정책공약 발표회견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면서 트리플규제를 해제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대통령이 앞장서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밀리고 있는 양상으로 적지않은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의식한 공약이다.

그는 최근 공약발표회견에서 "세종시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 또는 직무유기에 의한 희생의 성격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종시 북부지역 개발을 통한 공급 우선정책을 대안으로 트리플규제 즉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규제가 적용돼 투자의욕 감소로 세종시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취득세 감소등 시 재정악화의 원인이 된다고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트리플규제 해제 추진해 북부지역 개발을 통한 공급 우선 정책△주택가격이 신도심 지역 평균가격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지역에 대해서는 개발을 통한 우선 정책으로 추진을 제시했다.

또한 △ 세종지역 도로-교통체계의 전면 개편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 사통팔달 세종조성△도심 주차공간 확대 △ BRT, 간선 지선 버스 노선 체계로 전환△세종을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퓨처 밸리’로 조성△ 차세대 신기술 기업유치를 통해 스타트업 도시육성△기업투자유치 및 기술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와 특별법 제정도 약속했다.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우선 조치원읍 월하리 비행장의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과 세종시청 2청사를 조치원에 건립해야한다는 게 주요공약이다.

그는 월하리 항공부대 이전한 자리에 세종의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회세종분원을 옮기겠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평준화 교육폐지후 교육제도 개선△여러 형태의 학교를 만들어 학교 선택권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부여를 약속했다.

 경제활성화관련 공약으로 △상가 공실문제 해결△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정주여건개선△세종의 위락시설 개선을 통해 빠져나가는 세수방지를 공약했다.

정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관련해서는 상가와 재래시장 지원을 위해 지자체가 앱 개발해서 소비자와 중소기업, 중소상인들과 연결해 직거래 형태의 거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도 제시 했다.

이밖에 △균형발전과 자족기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치을 유치 세수확보△ 연동면과 연서면의 산단에 세계 최첨단 과학비즈니스 벨트를 건설△이 산단과  대전과 오송을 연계해 세수 확보 및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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