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현진 둔기피습 핵심의혹, "미용실가는 일정, 15세 중학생이 어찌 알았나"
상태바
【속보】 배현진 둔기피습 핵심의혹, "미용실가는 일정, 15세 중학생이 어찌 알았나"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4.01.26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현진 의원이 미용실 건물가기 30분전부터 기다리고, 신원확인" 
-전여옥 전 의원은 "15세 중학생이 배 의원 미용실 가는 일을 알았을리 없는 배후설"
-A군, "나는 중학생, 촉법소년 주장도 의심"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입구에서 회색모자의 범인의 가격으로 쓰러졌는데도 계속 가격당하고 있다.[사진= 배 의원 피습당시 CCTV].png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입구에서 회색모자의 범인의 가격으로 쓰러졌는데도 계속 가격당하고 있다.[사진= 배 의원 피습당시 CCTV].png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둔기 피습 사건 관련, 배의원의 사적인 일정을 범인인 15세 중학생 가해자가 이를 어떻게 알았는 지가 정치권의 의혹이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6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를 ‘배후설’로 제기하고 나섰다.

전 전 의원은 ‘배현진 피습, 배후 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미용실에 가려던 배 의원의 개인일정을 15세 중학생이 알았을 리 없다며 이같이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배현진 의원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피습 당시 CCTV) 영상을 보니 무지막지하게 때리더라”며 “15살 소년이 왜 이런 폭력을 휘둘렀을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배 의원은 개인일정으로 미용실을 가던 중이었다”며 “그런데 가해자는 30분 전부터 주변에서 배 의원을 기다렸다. 어떻게 개인일정을 15세 중학생이 알았겠나. 분명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배 의원 피습 관련 기사에 달린 악의적인 댓글들을 거론하며 “아니나 다를까. 댓글들도 살벌하다. 이래도 인간인가 싶다”면서 “배 의원이 어서 낫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배현진 의원은 25일 오후 5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건물입구에서 중학생 A군에게  돌덩이로 17차례 머리를 공격당했다. 

배 의원실이 공개한 CCTV 영상과 보좌진 등에 따르면 A군은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어 신원을 확인하고는 오른손에 쥔 돌덩이로 배 의원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신원을 확인하는 회색모자의 중학생 가해자 [ 사진= 배의원 피습당시 CCTV].png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신원을 확인하는 회색모자의 중학생 가해자.[사진= 배 의원 피습당시 CCTV].png

A군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며 스스로 ‘촉법소년’ 얘기를 했다고 배 의원실은 전했다.

 A군은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두피 봉합 처치를 받은 뒤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A군은 26일 새벽 응급입원 조치됐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범행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해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