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U)경기대회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공동개최를 상징하는 로고 선정 선호도 조사가 29일 시작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내달 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와관련, "역대 대회와 차별화된 로고 개발을 위해 디자인·마케팅·스포츠 분야 전문가와 4개 시·도 담당자, 조직위 직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약 4개월 동안 디자인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호도 조사 대상으로 개발한 A.B.C.D의 4개의 로고안은 대회 비전과 충청권 4개 시도 상징 이미지를 반영하여 최종 후보로 압축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선호도 조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진행되며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은 1월 29일~2월 4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링크 또는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충청권 4개 시·도 청사(1월 30일~31일) 또는 서울역과 용산역(2월 1일) 등에서 참여할 수도 있다.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디자인을 최종안으로 확정하고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상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용환 조직위 사업본부장은 “로고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전세계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고, 대회 비전과 충청권 4개 시도 이미지가 반영된 디자인이 선정되길 기대한다”며 “2027년에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로고개발에 이어 2024년 상반기에는 대회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를 개발하고, 하반기에는 로고·마스코트 등 상징물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