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김영현, "세종집현동 지식센터주변 불법주정차 심각... 市유지에 임시주차장 조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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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김영현, "세종집현동 지식센터주변 불법주정차 심각... 市유지에 임시주차장 조성하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06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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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센터에도 553세대 3000명 상주...주차는 겨우 391대에 그쳐
-"하루에도 2, 3차례나 3만2000원짜리 스티커 떼기 일쑤"
-김영현 시의원, "세종시 주차난 해소위해  세종시 유휴부지에, 임시주차장 조성해야"
세종시 집현동 4-2 생활권내 세종지식산업센터인 세종대명벨리온 주변 불법주정차.[사진= 세종시 제공].png
세종시 집현동 4-2 생활권내 세종지식산업센터인 세종대명벨리온 주변 불법주정차.[사진= 세종시 제공].png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 세종테크밸리내 지식센터에도 553세대 3000명 상주하는데도 턱없는 주차시설부족과 관련, 세종시의회에서  세종시 유휴부지에 임시주차장 조성해야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월16일자 본지 단독보도>

세종지식산업 센터가 입주한 세종대명벨리온이라는 아파트형 공장건물이 지난 2021년 6월부터 준공됐다.

◇···지식센터입주 세종대명벨리온 주차난 심각 553세대 3천명 상조...주차시설은 391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12층 건물이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가점포이고 나머지는 553 세대에는 기업등이 입주했다.

상주 인구가 적게는 3000명, 많게는 3500명에 이른다.

문제는 세종대명벨리온건물의 당초 법정 주차면수는 301면(공장 지식산업산업센터 183면, 지원.근린생활시설 120면)이다.

여기서 391면(공장 지식산업산업센터 257면, 지원.근린생활시설 137면)으로 계획을 늘렸다.

그러나 늘렸다는 391면도 크게 부족하다.

지식산업센터가 입주한 대명벨리온에는 553세대를 기준으로 1 점포당 일반 아파트 처럼 평균 1.7대로 계산해도 주차면이 940면이 필요한데도 이보다 549세대나 크게 부족한 것이다.

여기에다 부설주자창 설치기준도 시설면적이 200㎡인데, 세종대명벨리온은  80㎡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세종시 집현동 4-2 생활권내 세종지식산업센터인 세종대명벨리온 주차시설부족해소를 위한 입주민 간담회.[7사진= 권오주 기자].png
세종시 집현동 4-2 생활권내 세종지식산업센터인 세종대명벨리온 주차시설부족해소를 위한 입주민 간담회.[7사진= 권오주 기자].png

그러다 보니 입주자등이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할수 밖에 없고, 이를 신고하면 세종시에서는 하루에도 3만2000원짜리 불법주차 스티커를 2, 3차례나 발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현 시의원, <본지>보도 지적대로 "세종시 시유지활용해 임시주차장 조성하라"

김영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반곡동)은 6일 세종시의회 88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하루 200여대에 이르는 집현동 지식센터주변의 불법주정차들의 상황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의원은 "지식센터 주변의 불법주정차로  인근 기업, 소상공인의 불편과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시민들은 인근 세종시유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사후 원상복구에 따른 민원이 두렵다는 이유로, 주차장 조성 예산이 있는데도 세종시 소관부서는 주차장 조성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제해결을 위한 고민 없이 행정편의주의에 젖은 공직자의 전형적인 소극행정을 마주하고 나니 어처구니가 없고 부끄럽다"며 "해당 부지는 세종시유지로, 현재 국비사업 공모 또는 기업지원 시설 유치를 사유로 비워두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영현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반곡동).[사진= 권오주 기자].png
김영현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반곡동).[사진= 권오주 기자].png

김 시의원은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없는 유휴부지 방치는 경관 훼손과 범죄 및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다"라며 "기재부는 지난해 국유재산 유휴부지에 대한 총조사를 마친뒤 일정 기간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부지에 대한 매각 등의 조치계획을 마련하도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는 동(洞) 지역의 유휴부지 2곳을 포함, 읍면지역 유휴부지까지 총 168필지를 관리하고 있다"라며 "이 중 선형토지 또는 협소한 토지를 제외한 활용이 가능한 일정 규모(500㎡)이상의 부지는 31필지로, 이 필지는 대부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이에따라  △ 집현동 테크밸리 내 유휴부지에 즉시 임시주차장 조성△세종시유지 및 관내 국유지 활용을 위해 행정적, 정치적 노력△유휴부지 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김 시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기의정부시는 대형차량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지에 주차장을 조성하여 도로변 밤샘주차로 인한 안전사고예방을, 광명시도  방치된 암반 경사 지형의 시유지를 활용해 골목정원을 조성했다"라며 "인천시와 부천시는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현장 조사를 벌이며 대상지를 직접 찾고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적극행정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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