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청폭우]충북 오송 궁평지하도 밤새 4명사망자 발견...누적 사망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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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청폭우]충북 오송 궁평지하도 밤새 4명사망자 발견...누적 사망자 13명
  • 권오주 기자 이정현 정범희 객원기자
  • 승인 2023.07.1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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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실종자 신고는 12명인데 사망자는 13명으로 1명늘어
13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를 낸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흰원)로 인근 미호천제방을 넘어 유입(파란색 화살표)되는 장면[ 사진= 독자 제보].png
13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를 낸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흰원)로 인근 미호천제방을 넘어 유입(파란색 화살표)되는 장면[ 사진= 독자 제보].png

연 나흘에 걸친 집중폭우로 침수된 충북청주 오송 궁평지하도에서 17일 밤새 4명의 사망자가 또 발견됐다.

이에따라 이곳의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애초 신고된 실종자 12명보다 1명이 늘어나 13명이됐다.

17일 오전 9시 30분현재 지하도 침수 수색은 90%를 마쳤다.

재난당국은 이날 새벽 1시 25분쯤 747번 시내버스 기사 A씨(50대)의 사망자를 발견한 데이어  수색 과정 중 3명의 사망자도 추가로 인양했다.

A씨는 세종 방면 출구 앞 1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청주미호천의 제방을 넘겨 폭포수처럼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에 유입되는 현장[ 사진= 독자 제공].png
청주미호천의 제방을 넘겨 폭포수처럼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에 유입되는 현장[ 사진= 독자 제공].png

재난당국은 보트 수색을 통해 같은 날 새벽 2시45분쯤 지하차도 입구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서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또한 이날 새벽 3시 58분에도 지하차도 안에서 50대 남성 , 오전 6시20분쯤 지하차도 입구로부터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여성 추정 시신 1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재난당국은 애초 추정 실종자보다 추가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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