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초실종자 신고는 12명인데 사망자는 13명으로 1명늘어
연 나흘에 걸친 집중폭우로 침수된 충북청주 오송 궁평지하도에서 17일 밤새 4명의 사망자가 또 발견됐다.
이에따라 이곳의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애초 신고된 실종자 12명보다 1명이 늘어나 13명이됐다.
17일 오전 9시 30분현재 지하도 침수 수색은 90%를 마쳤다.
재난당국은 이날 새벽 1시 25분쯤 747번 시내버스 기사 A씨(50대)의 사망자를 발견한 데이어 수색 과정 중 3명의 사망자도 추가로 인양했다.
A씨는 세종 방면 출구 앞 1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재난당국은 보트 수색을 통해 같은 날 새벽 2시45분쯤 지하차도 입구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서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또한 이날 새벽 3시 58분에도 지하차도 안에서 50대 남성 , 오전 6시20분쯤 지하차도 입구로부터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여성 추정 시신 1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재난당국은 애초 추정 실종자보다 추가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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