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분석]8월 소비자물가, 전달보다 세종 0.7%, 대전 0.8%, 충남 1.1% 충북 0.9%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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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분석]8월 소비자물가, 전달보다 세종 0.7%, 대전 0.8%, 충남 1.1% 충북 0.9%씩 올라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9.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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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집중폭우등 생산지 출하부진으로 과일. 채소류등 농산물(5.4%) 급등
-과일은  사과(30.5%), 복숭아(23.8%)로 큰 폭 상승
-통계청,전기·가스·수도는 21.1%, 서비스 물가 3.0%. 개인 서비스는 4.3% 상승 
폭염과 집중폭우로 출하부진에 따라 과채류의 물가 폭등속에 소비자의 경제는 허리가 휜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사진은 대전지역 대형유통매점 과채류 코너[ 사진=본지 DB].png
폭염과 집중폭우로 출하부진에 따라 과채류의 물가 폭등속에 소비자의 경제는 허리가 휜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사진은 대전지역 대형유통매점 과채류 코너[ 사진=본지 DB].png

  폭염과 집중 폭우 수해에 따른 생산지의 과채류등 출하부진으로 대전, 세종등 충청권등 전국 대부분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 7월보다 크게 올랐다.
 
물가폭등으로 고통을 받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대전을 비롯 세종, 충남, 충북은 큰 폭으로 급등해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그중에도 8월 소비자물가가 폭염·폭우 등 영향으로 과일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2023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사진=통계청 제공].png
2023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사진=통계청 제공].png
지역별 소비자 물가 등락률 그래프[ 사진=통계청 제공].png
지역별 소비자 물가 등락률 그래프[ 사진=통계청 제공].png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4%나 높아졌다.

올들어 4월 3.7%를 기록한 뒤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7월(2.3%)대비해 1.1%p 뛰어 지난 2000년 9월(1.1%p) 이후 최대폭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전국 평균 소비자물가 지수 112.33보다 △충남은 113.05△충북 113.17은 높은데 반해 △대전 111.96△세종 112.05은 다소 낮았다.

8월 지역별 소비자물가 지수, 전월대비등락, 전년동기 대비 등락률 내용[ 사진= 통계청 제공].png
8월 지역별 소비자물가 지수, 전월대비등락, 전년동기 대비 등락률 내용[ 사진= 통계청 제공].png

통계청 지난 2월부터 둔화한 물가상승률은 7월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게 됐다.

소비자물가 등락률을 보면 전국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1.0%, 전년 동월대비하면 3.4%각각 올랐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소비자 물가등락률은 △대전 전달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4%)△세종 0.9%( 2.5%)△충남 1.1%( 2.9%)△충북 0.9%(3.2%)씩 상승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와 관련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p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과일 물가가 1년 전보다 13.1%나 올랐고,품목별로는 사과(30.5%), 복숭아(23.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채소류는 작년 폭염에 따라 전달과 비교하면 16.5% 상승했으나,1년 전같은 기간보다 1.1% 하락했다.

석유류는 11.0% 하락했다. 7월까지 계속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25.9%)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품목별 8월 물가 등락.( )는  등락률[ 사진= 통계청 제공].png
품목별 8월 물가 등락.( )는 등락률[ 사진= 통계청 제공].png

전기·가스·수도는 21.1% 상승하며 전달과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비스 물가는 3.0% 상승했으며 이중 개인 서비스는 4.3% 상승했다. 

개인 서비스 물가는 2022년 2월 4.3%를 기록한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식 물가는 5.3% 올라 2021년 12월 4.8%를 기록한 뒤로 가장 낮았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농산물값 상승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9% 상승했다. 

올해 3월(4.4%) 이후 최대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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