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울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오르고 TK·PK하락
-충청 부동층은 10명중 3명 꼴...무당층 30.8%
내년 4.10총선을 넉달앞두고 대전·세종·충청권내 정당지지율이 국민의힘은 두자릿수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두자릿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11일 나왔다.
충청권에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이 전국 대다수지역과 대조를 보이며, 서울과 함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18세 이상 2509명(윤 대통령 국정수행조사), 1005명(정당지지율 조사)을 대상으로 한 각각 조사결과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권내 정당지지율 조사.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충청권은 여야의 지지율 순위가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됐다.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11월 5주차)때 33.2%에서 43.8%(전국 37.9%)로 무려 10.6%p( 전국평균 4.0%p↑)나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8.0%p↑), 대구·경북(4.8%p↑), 인천·경기(2.4%p↑), 40대(9.5%p↑), 30대(7.3%p↑), 50대(5.3%p↑), 중도층(5.3%p↑), 진보층(3.9%p↑), 보수층(2.3%p↑)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4.3%p↓)에서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직전조사(11월 5주차)때 48.3%에서 32.4%(전국 43.7%)로 무려 15.%p(전국평균 0.1%p↓)나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5.9%p↓), 30대(8.6%p↓), 50대(2.5%p↓)에서 내렸고, 대구·경북(5.6%p↑), 부산·울산·경남(4.4%p↑), 인천·경기(2.9%p↑), 70대 이상(7.6%p↑), 20대(3.4%p↑)에서 올랐다.
충청에서 정의당은 5.2%(전국평균 2.9%), 진보당은 1.8%(전국1.8%),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잘모름.무당층)은 30.8%( 전국 23.0%)였다.
◇···충청권내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TK·PK에서 떨어지고 충청·서울에서 상승했다.
지난 4∼8일 18세 이상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청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38.2%대비 2.7p 오른 40.9%( 전국 37.4%)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2%p↓), 광주·전라(1.9%p↓), 인천·경기(1.9%p↓), 부산·울산·경남(1.3%p↓)에서 하락하고, 서울(5.8%p↑), 대전·세종·충청(2.7%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2.7%p↓)와 50대(2.0%p↓)에서 내렸고, 40대(3.2%p↑)와 30대(1.3%p↑)에선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3.3%p↓)에서 하락했고, 보수·중도층에선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충청권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때보다 내린 55.6%(전국평균 59.2%)였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