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어준설립 여론조사’…대전의 강남인 '서구을 양홍규, 박범계보다 오차내 ‘우위’
상태바
【속보】'김어준설립 여론조사’…대전의 강남인 '서구을 양홍규, 박범계보다 오차내 ‘우위’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4.03.05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홍규 45.3%vs 박범계 39.3%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통해 발표
-김어준이 세운   ‘여론조사 꽃서 지난 21일 ~22일 조사
-2020년 4.15 총선 때는 박범계가 16.73%p 차로 양홍규 크게 이겨
박범계( 더불어민주당.왼쪽). 양홍규(국민의힘) 대전서을구 공천자[ 사진= 본지db].png
박범계( 더불어민주당.왼쪽). 양홍규(국민의힘) 대전서을구 공천자[ 사진= 본지db].png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서구 을 선거구의 4.10 제22대 총선에서 법무부장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대전정무부시장출신인  국민의힘 양홍규 변호사간 빅매치 속에 4년전 총선과 정반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기관은 민주당 지지층 과표집 경향이 강한 김어준 씨가 설립한 회사다.

5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전날(4일) ‘여론조사 꽃’에서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발표된 충청권 선거 판세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 이처럼 집계됐다.

조사결과 대전 서구을의 경우 양 변호사가 45.3%로 39.3%인 박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6.0%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4일  대전서구을 여론조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 =김어준 유튜브방송켑처].png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4일 대전서구을 여론조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 =김어준 유튜브방송켑처].png

4년전인 2020년 4월 15일 치른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7석에 이르는 대전 전 선거구를 싹쓸이했을 때 박 의원이 57.5% 으로 40.77%에 그친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16.73%p 차를 크게 이겼던 과는 다른 모양세다.

조사에서 대전 서을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41.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6.1%였다.

대전의 대표적인 중산층 밀집지역인 서구을 선거구에서 3선에 성공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박 의원은 단수공천되며 4선을 노리고 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불출마하고, 5선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옮긴 대전 민주당 그룹에서 최다선 좌장 자리를 노린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여론조사 내용[사진=유튜브켑처].png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여론조사 내용[사진=유튜브켑처].png

당 대표와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 실패했지만,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검찰개혁을 이끌었다.

양 변호사는 박성효 대전시장당시 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2022년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대전에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대전지역은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서 3연속 보수당이 대패한 대표적 험지였다. 

대선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유치 공약 등을 개발해 대선캠프에 건의한 주역 중 한 사람이었고, 공정한 구청장·지방의원 공천관리로 지방선거도 압승을 거뒀다.

대전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층이 과표집되는 것으로 알려진 김어준 씨 관련 여론조사에서 박 의원이 양 전 위원장에 뒤지는 결과가 나와 흥미롭다”며 “아직 결과를 예단하긴 힘들지만 대전에서 가장 민도가 높은 중산층 밀집지역이자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구 을의 총선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을 공천자(왼쪽) 양홍규 국민의힘 같은 선거구 공천자[ 사진= 두 후보 페이스북].png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을 공천자(왼쪽) 양홍규 국민의힘 같은 선거구 공천자[ 사진= 두 후보 페이스북].png

이번 ‘여론조사 꽃’의 대전 서을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 명을 대상으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유선 혼용 ARS 자동응답조사로 응답률은 6.6% (총 통화시도 7626건)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