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운하.윤소식.정용근 전 대전경찰청장 출신 3명 4.10 총선 나란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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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황운하.윤소식.정용근 전 대전경찰청장 출신 3명 4.10 총선 나란히 "출격"
  • 신수용 정치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2.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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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선후배로 대전경찰청장 나란히 요직지낸 대표적 고위경찰출신
-황운하 민주당 대전중구서  재선도전, 윤소식 국힘 대전 유성갑, 정용근 국힘 충주서 예비후보등록
-능력과 자질, 신망등 모두 검증된 공직자...성실파 경찰로  꼽혀

 

황운하 제 14대 대전경찰청장(왼쪽), 윤소식 제 18대 대전경찰청장, 정용근 제 19대 대전경찰청장.[사진= 본지 DB].png
황운하 제 14대 대전경찰청장(왼쪽), 윤소식 제 18대 대전경찰청장, 정용근 제 19대 대전경찰청장.[사진= 본지 DB].png

4.10 총선을 50여일 앞둔 가운데 대전경찰청장을 출신 3인방이 나란히 고향인 대전과 충북에서 총선에 출마했다.

황운하 국회의원은 제 14대 대전경찰청장으로 지난 2018년 12월 3일부터 2019년 12월 30일까지 재직했고, 윤소식 제 18대 대전경찰청장은 지난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2년 12월 30일까지, 이어 정용근 제 19대 대전경찰청장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0월 29일까지 각각 재직한 인재들이다. 

이들 3명의 전 대전경찰청장등을 현직일 때는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으나 나름대로 능력과 자질, 선후배의 신망이 높은 인물들이다.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왼쪽부터) 윤소식(대전 유성갑, 국민의힘) 정용근 (충북충주, 국민의힘 ) 전 대전 경찰청장 3명이 내년 4.10 총선에 모두 출마해 화제다.[사진= 본지 DB].png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왼쪽부터) 윤소식(대전 유성갑, 국민의힘) 정용근 (충북충주, 국민의힘 ) 전 대전 경찰청장 3명이 내년 4.10 총선에 모두 출마해 화제다.[사진= 본지 DB].png

▶▶ 이가운데 지난 2020년 4.15 제 21대 총선에서 대전중구에서 금배지를 단 황운하 국회의원은 재선에 도전했다.

 1962년 대전시에서 태어나 대전산성초, 대전동산중, 서대전고, 경찰대학, 고려대 정책대학원 공안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1984년부터 노량진경찰서 기동대 소대장을 시작했다. 1987년 6월 항쟁 때  경찰대생 졸업생들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선언문발표에 주도자였다.

대전지방경찰청 로고.[사진= 본지 DB].png
대전지방경찰청 로고.[사진= 본지 DB].png

2006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서부경찰서장, 서울송파경찰서장을 역임한 후 2011년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대전지방경찰청 1부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울산지방경찰청장,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2019년 11월 대전지방경찰청장 재직시  두차례에 걸쳐 명예퇴직, 의원면직을 신청했으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면직처리가 안되어  경찰 직을 유지한 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4.10 총선에 대전죽 민주당 예비후보에 등록한  황운하 대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게시한 최근 지역구 예산확보 내용.[사진= 황 의원 페이스북].png
4.10 총선에 대전죽 민주당 예비후보에 등록한  황운하 대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게시한 최근 지역구 예산확보 내용.[사진= 황 의원 페이스북].png

경찰 재직시 대전 중구 유천동 성매매 집결지 폐쇄, 법조브로커 오다리 사건 수사, 2011년 10월 26일에 발생한 선관위 디도스 사건 수사,조희팔 사건 수사지휘, 울산 고래고기 환부 사건을 수사해 관심을 끌었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은 국민의힘 유성갑에 출마를 선언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미 출판기념회를 가졌고, 지난 해 12월 12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다.

1965년 대전 유성에서 태어나 대전동산고, 경찰대(5기) 아주대 박사를 취득한 뒤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의 특임교수다.

 1989년 경위로 임용되어 현재 치안감까지 올랐다. 총경에 승진 경찰청 재정담당관, 대전서부경찰서장, 경찰청 장비담당관, 서울중부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장,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을 거쳤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지난 12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유성갑에 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사진= 윤 전 청장 제공].png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지난 12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유성갑에 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사진= 윤 전 청장 제공].png

이후 2016년 12월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경무관서인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서장을 맡았고 이후 충남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강서경찰서장, 경찰청 정보심의관(공공안녕정보심의관)으로 재직했다.

이어 2021년 2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공석인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같은해 12월 인사에서 대전광역시경찰청장으로 전보되었다가 1년뒤 2022년 12월, 국내 교통치안의수장인 경찰청 교통국장의 요직에서 일했다.

대전 유성갑은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국회의원과 오광영 전 20대 대선 이재명후보 상황실장간의 경선을 치르는 지역이기도하다.

유성구청장은 민주당 소속인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비서실장이던 정용래 청장이다

▶▶정용근 전 대전경찰청장은 충북 충주에서  국민의힘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접수했다.

앞서 언급했듯, 그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 해  10월 말까지 대전경찰청장으로 재직했다.

정 전 청장은 1965년 충북 충주시에서 태어나 충주고, 경찰대학(3기)졸업 후 1987년 경위로 임용되어 치안감까지 올랐다.

정용근 전 대전경찰청장이 지난달 29일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주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사진= 정 전 청장 제공].png
정용근 전 대전경찰청장이 지난달 29일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주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사진= 정 전 청장 제공].png

총경승진후 부산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음성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2과장, 서울혜화경찰서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쳤다.

이어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충북지방경찰청 제2부장을 역임하고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파견을 다녀왔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이듬해 7월 인사에서 충북경찰청장으로 전보되었다.

이후 지난 2022년 6월,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이동하였으나 이듬해 12월 대전경찰청장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10월 총선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했다.

대전지방경찰청.[사진=본지 db].jpg
대전지방경찰청.[사진=본지 db].jpg

그는 일찌감치 충주시장 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주시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다.

지난 해 12월  5일 출판기념회에 이어 같은 달 14일 출마선언을했고 앞서 예비후보등록을 접수했다.

충주는 현재 3선의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으로 4선 도전을 한 상태다.
 
때문에 경찰대 출신 선후배로 이들 3명이 모두 금배지를 달게 될지 경찰 공직의 큰 관심속에 지역정가도 주목하고 있다.

충청권의 한 경찰대 출신 경찰서장은 "이 세분들 모두 훌륭한 인품을 갖췄고, 국회의원감으로 손색이 없는 분들"이라며 "더구나 치안일선에서 몸바쳐 일했던 분들로 금배지를 달면 누구보다도 국가와 나라를 위해 일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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