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지검장출신 소병철.대전경찰청장출신 황운하...같은 날 불출마선언[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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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지검장출신 소병철.대전경찰청장출신 황운하...같은 날 불출마선언[선언문]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2.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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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 대전지검 차장검사, 대전 지검장지내...후배신망두터운 검사장
-"여순사건 진상규명및 명예회복특별법 제정등에 큰 기여"
-황운하, 대전출신으로 대전중부서장, 서부서장, 대전경찰청장 출신
-"재선에 이길 자신있으나 재선도전 여기서 멈출 것"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왼쪽)과 황운하 같은당 국회의원이 26일 오는 4.10 총선에서 재선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소 의원은 대전지검검사장 출신, 황 의원은 대전경찰청장 출신.[사진= 본지db. 두의원 페이스북].png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왼쪽)과 황운하 같은당 국회의원이 26일 오는 4.10 총선에서 재선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소 의원은 대전지검검사장 출신, 황 의원은 대전경찰청장 출신.[사진= 본지db. 두의원 페이스북].png

 대전지검장 출신인 소병철(초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대전경찰청장 출신인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대전중구)이 오는 4·10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소병철, "도덕성과 이성에 반하는 현실에 불면의 밤 보냈다"

소 의원은 전남 순천출신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 졸업과 사법고시 25회에 합격 검사를 시작 서울, 부산, 광주지검을 거처 법무부 검찰 1·2과장, 대전지검 차장검사,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거쳐 농협대 교수츨 지냈다.

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덕심과 이성에 반하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 하루하루 힘든 불면의 밤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고심 끝에 저 한 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에서 외치는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이 당내의 분열과 대립된 상황에서 실망하고 차가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신뢰를 회복해 달라. 진짜 개혁은 읍참마속의 결단으로 혁신하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020년 4.15 총선에 출마했을 당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모습.[사진=유튜브 민수 온].png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020년 4.15 총선에 출마했을 당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모습.[사진=유튜브 민수 온].png

 또 "민생을 일으키고 호남·순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게 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소임은 완수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의원 임기동안 그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2021.7.210.제정) 제정, 순천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2021.8.17.제정) 제정, 순천과 전남의 오랜 숙원인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의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2022.8.1. 발의 대표발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운하 "당단합위해 재선도전 여기서 멈춘다"

황 의원은 대전출신으로 서대전고 경찰대 1기를 졸업한 뒤 충남지방경찰청과 서울 종암서 대전중부서장, 대전서부서장, 서울 송파경찰서장, 대전지방경찰청 2부장,울산경찰청장 대전경찰청장을 마친뒤 국회의원이 됐다.

황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보복기소도 억울했지만 법원이 잘못된 기소를 바로잡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린 점은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잘못된 1심 판결이 제 공천 결정을 늦추는 사유가 된 것은 더 큰 상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역구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항소심 무죄도 확신하고 있다"며 "당이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할 것이라는 믿음도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황운하 국회의원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모습.[사진= 황운하 유튜브 TV].png
황운하 국회의원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모습.[사진= 황운하 유튜브 TV].png

그는 "그러나 저의 희생이 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내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심판의 밑거름이 된다면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서 가장 강하게 싸워야 할 사람이 물러서면 결코 안된다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신성한 제단에 희생양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저의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많은 민주시민이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을 수 있기만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선 민주당의 승리를 응원하면서도 조국신당도 언급했다.

[소병철 불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제 지역구 순천시민 여러분 국회의원 소병철입니다.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순천의 선거구 정상화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이로써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약속한 과제들을 거의 다 이루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지역구 의원으로서 그리고 법사위 간사로서 당으로부터 과분한 소임을 받고 민주당과 호남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73년의 한’ 여순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여순 특별법과 호남 발전을 위한 한전 공대법, 고향사랑 기부금법, 광주과기원법, 달빛 철도법 그리고 전북특별법 등을 통과시키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또한, 정원박람회 특별법,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 순천대 글로컬 캠퍼스 선정 그리고 지자체와 협조하여 사상 최대 예산 확보까지 제 고향 순천을 위해 지난 4년 분골쇄신하며 시민들께서 주신 막중한 책무를 다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로부터 하위 통보를 받았다는 가짜 뉴스 음해에도 시달렸지만 민주당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하위 해당'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고민하다 
불출마 결심을 하게 된 점을 널리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를 이어갈 것입니다.
또 주권자 시민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만이 희망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제 지역구 순천 시민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베풀어주신 지지와 응원에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일 지역에서 자세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소병철 올림

[황운하 불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황운하입니다.
민주당이 위기입니다.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하라 요구하는데, 민주당은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희생하는 모습을 보일 때입니다. 제가 기꺼이 희생양이 되겠습니다.
저는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저는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보복기소도 억울했지만 법원이 잘못된 기소를 바로잡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린 점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1심 판결이 제 공천 결정을 늦추는 사유가 된 것은 더 큰 상처였습니다. 
저는 지역구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항소심 무죄도 확신하고 있습니다. 당이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할 것이라는 믿음도 확고합니다.
그러나 저의 희생이 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내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심판의 밑거름이 된다면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지난주 동료 의원들의 간곡한 만류로 기자회견을 취소한 뒤 고뇌를 거듭했습니다.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서 가장 강하게 싸워야 할 사람이 물러서면 결코 안된다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신성한 제단에 희생양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저의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많은 민주시민이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을 수 있기만을 소망합니다.
당원 동지와 지지자 여러분!
저의 불출마는 당의 판단이 아니라 제 결정입니다. 
당의 총선 승리를 바라는 저의 절박한 심정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억울함과 분함은 우리 당이 아니라, 없는 죄를 만들어 억울한 피해자를 만든 윤석열 검찰 정권에 쏟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35년의 공직 생활 동안 철저하게 비주류로 살아오며 스스로 험난한 길을 헤쳐 왔습니다. 무도한 검찰과 싸운 대가로 승진 누락, 징계, 좌천을 수 차례 겪었습니다. 이번 저의 불출마는 검찰개혁 완성을 위한 마지막 시련이 될 것입니다.
저와 함께 대전 중구 발전을 위해 힘써오시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사랑하는 당원 동지 및 지지자들에게 너무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윤석열 검찰독재 종식과 민주주의 가치 회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잠시 가던 길을 멈추지만 검찰개혁 완수를 향한 저의 행군은 계속될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를 향한 고난의 여정에 늘 힘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26일
국회의원 황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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