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황운하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중구의 총선에 박용갑 전 중구청장(67)을 공천했다.
또한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영입인재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각각 후보로 결정했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전략선거구인 대전 중구에서 2인 경선을 실시한 결과, 민선 5~7기 구정을 이끈 박용갑 전 구청장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55)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대전 7개 선거구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앞서 대전 △3곳에 현역 의원(동구-장철민, 서구을-박범계, 유성갑-조승래) △2곳에 전직 기초단체장(서구갑-장종태 전 서구청장, 대덕구-박정현 전 대덕구청장) △1곳에 영입 인재(유성을-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를 공천했다.
이 가운데 당 최고위원인 박정현 전 구청장은 경선 상대였던 박영순 의원(초선)의 탈당으로 단수 공천이 유력하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중구에서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58), 이은권 전 국회의원(65), 채원기 변호사(41) 간 3인 경선을 치른다.
이들 3명 경선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고 오는 12~13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이세종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