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운하가 조국당으로 옮긴  대전중구 민주당원들..."황운하를 따라갈까, 민주당 지킬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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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황운하가 조국당으로 옮긴  대전중구 민주당원들..."황운하를 따라갈까, 민주당 지킬 까"
  • 신수용 정치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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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지난8일 조국혁신당 입당한 뒤 대전 중구 민주당원들 찬반논란
-황운하와 함께 민주당 떠난다는 지지늘지만 한편에서는 '민주당 사수'
-박용갑 민주당총선후보,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후보 공천후 비판 수위 높아
황운하 국회의원을 지지하는 대전 중구 민주당원들이 지난 1월 20일 길위에 김대중 영화관람에 앞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황 의원 제공].png
황운하 국회의원을 지지하는 대전 중구 민주당원들이 지난 1월 20일 길위에 김대중 영화관람에 앞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황 의원 제공].png

황운하 국회의원(초선, 대전 중구)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에 합류하면서 그의 지지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황운하 의원이 자신이 불출마한 곳에 박용갑 전 중구청장을 단수공천한 바로 다음날인 8일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데 대한 찬반논란이다.

9일< 본지>학인결과 황운하 의원을 지지자들의 소통공간인 SNS 카톡방에는 '황 의원을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으로 가겠다'며 카톡방에서 탈퇴하는 지지자들과, '민주당에 남아 당원의 도리를 하겠다'는 지지자들로 나뉘고 있다.

더구나 황 의원 지역구내 4.10 총선일에 같이 치르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를 위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거사무실을 차려, 일짜감치 선거준비를 해온 기존의 6명의 구청장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도 혼란에 빠진 상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황 의원 페이스북].png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황 의원 페이스북].png

그러나 의외 인물인 희망제작소 이사에다 민주당영입인재인 김제선 예비후보가 낙점되면서, 6명의 예비후보중에 1인 시위와 함께 탈당과 무소속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대전중구 민주당당원들이 혼란스럽다.

황 의원과 4년간 뜻을  함께 하며 지역구내 매주 보문산 산행등 생사고락을 해온 지지자들은 8일 황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사실을 놓고 논란이다.

황 의원이 지지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SNS 카톡방 '조국혁신당 입당'을 밝힌뒤 '옳다, 그르다'라는 공방이 치열하다.

  지지자 A씨는 '황운하 의원 뜻을 존중한다. 큰 뜻 이루시길 꼭 바란다. 저는 민주당당원이지만, 조국혁신당도 응원한다. 그러나, 제가 속한 곳은 민주당이기에 이만 나가겠다"며 탈퇴했다.

또한 B씨는 "(황 의원의 조국혁신당 입당은)탁월한 선택 이다. 승리하여, 검찰개혁도 이루시고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겠다", C씨는 "(황운하)의원의 기자회견을 들으니 가슴이 뜨거워 진다. 민주당에서 이루지 못한 검찰개혁을 조국혁신당에서 반드시이루라'라고 게시했다.

황운하 대전중구 국회의원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자, 지지자들간에 찬반논란이 한창인 지지모임SNS.[사진= 제보자 제공].png
황운하 대전중구 국회의원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자, 지지자들간에 찬반논란이 한창인 지지모임SNS.[사진= 제보자 제공].png

D씨도 "황 의원이 조국혁신당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을 적극 지지한다. 미완의 숙제인 검찰 개혁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단호한 심판의 길에 계속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한다.마음 고생이 심했을 텐데 힘내라"라고 응원했다.

반면 E씨는 "저는 지금까지 민주당만 지지했고 할것이다. 검찰독재정권에 대항 할 수 있는건 민주당 밖에 없다. 황 의원에게는 안타깝다. 저도 당과 인물 사이에 갈등하고 흔들린다. 형편없는 수박 후보라도 민주당후보 찍을 것"이라고 했다.

F씨는 "후보님들께 못먹는감 씹어나 보나. 그 따위 정신들을 가지고 도나 개나 나서면 그것이 올바른 민주당당원동지인가..민주당의 정체성의 한참 모자라는 수박 껍데기들이다. 황운하도 조국혁신당으로 간다면 이또한  마찬가지다. 나는 애초부터에도 황운하가 민주당으로 왔으나 속내를 늘의심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지구당 위원장을 10년, 20년씩 하고도 국회의원 한번 못하고 애국 민주당을 사수하여 오늘의 국가의 신뢰와 자존심을 일본에 팔아먹는 정권을 하늘이 낸 천재 이재명 대표가 똑소리나게 승리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G씨는 '이재명의 독선인가 황운하의 무능함인가 김제선의 간교함인가'라는 게시글에서 이번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공천을 비판했다.

조성칠 전병용 이광문 김경훈 권중순 강철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등이 김제선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반대하며 공정경선을 요구하고 있다.[사진=김경훈 페이스북 켑처].png
조성칠 전병용 이광문 김경훈 권중순 강철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등이 김제선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반대하며 공정경선을 요구하고 있다.[사진=김경훈 페이스북 켑처].png

황 의원이 중구지역구 위원장에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상태에서 기존 6명의 중구청장 예비후보를 내치고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전략공천한데 따른 강력한 항의 메시지다.

G씨는 "변방의 (대전 중구)구청장 (후보공천) 자리까지 중앙(당)에서 감놔라 팥나라 하는 이런 행위를 중구주민 아니 권리당원의 한사람으로써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럴거면 첨부터 전략이라 방침을 정해 주던지 6명의 후보들은 그냥 허수아비 졸개로 만들어 버리는건 이건 무슨 짓이녀"라고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중구 당원중에는 일부는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황운하 의원을 따라 민주당을 탈당, 조국혁신당 입당으로 옮길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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