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전중구청장 선거 범보수 무소속 이동한vs민주당 영입 김제선vs 3당후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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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중구청장 선거 범보수 무소속 이동한vs민주당 영입 김제선vs 3당후보냐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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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안내면서 민주당 우세점쳐졌지만 전략공천으로 이탈속출
-공직자출신 이동한 무소속후보로 보수후보들 단일화가 '큰 변수'
-제 3지대 후보 권중순(개혁신당).윤양수(새로운미래)의 득표가 승패가르나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김제선(민주)윤양수(새로운미래)권중순(개혁신당)이동한(무소속)후보.[사진= 선관위 제공].png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김제선(민주)윤양수(새로운미래)권중순(개혁신당)이동한(무소속)후보.[사진= 선관위 제공].png

4.10 총선과 함께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선거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와 경상남도 밀양시장 선거다.

그중에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는 흥미롭다.

대전 중구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불추마와 함께 탈당, 조국혁신당으로 말을 갈아타고 비례대표 8번으로 출마한 황운하 의원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인 김광신 전중구청장이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재산 허위등록으로 청장직을 잃어 오는 4월10일 재선거가 치러지는 것이다. 
 
총선과 함께 치러질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희망제장소 이사(60), 새로운미래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59), 개혁신당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62), 무소속 이동한 전 구청장 권한대행(58)이 후보등록을 했다.

애초 민주당에서는 김경훈.조성칠.이광문.권중순.강철승.육상래등 6명의 후보가 경선준비 중이었다.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김제선(민주)윤양수(새로운미래)권중순(개혁신당)이동한(무소속)후보 선관위 후보등록상황.[사진= 선관위 제공].png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김제선(민주)윤양수(새로운미래)권중순(개혁신당)이동한(무소속)후보 선관위 후보등록상황.[사진= 선관위 제공].png

그러나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전략공천하자 6명이 강력반발했다.

결국 권 전 시의장은 탈당해 개혁신당에,  김경훈 전 시의장도 탈당해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가 후보등록 직전에 불출마를 굳혔다,

탈당했던 무소속 김경훈 전 시의장도 ‘무소속 연대’ 등을 통한 제3지대 규합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으면서 출마를 접었다.

4.10 총선 박용갑 대전중구 더불어민주당후보(오른쪽)와 중구청장 같은당 김제선 후보.[사진= 김 후보 페이스북].png
4.10 총선 박용갑 대전중구 더불어민주당후보(오른쪽)와 중구청장 같은당 김제선 후보.[사진= 김 후보 페이스북].png
4.10 총선 이은권 대전 중구 국민의힘후보(왼쪽)과 중구청장 무소속 이동한 후보.[사진= 이 후보 페이스북].png
4.10 총선 이은권 대전 중구 국민의힘후보(왼쪽)과 중구청장 무소속 이동한 후보.[사진= 이 후보 페이스북].png

국민의힘의 경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이동한 전 중구청장대행이 무소속으로 단일화 됐다.

그간 오경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결사반대 단결위원장과, 김연수 전 중구의장이 출마를 접었다.

국민의힘 김연수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언론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심사숙고 끝에 불출마를 결정했다"며 재선거 출마를 중단하고 당의 선거 승리를 위한 역할에 집중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이들은 이동한 전 중구 청장 대행을 단일후보로 손을 들어줘  이 대행을 보수세력후보로 세웠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김제선 후보를 비롯해 새로운미래 윤양수·개혁신당 권중순 예비후보 등이 출마했다.

이에따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범여권 단일후보(이동한) 대(對)  민주세력 3당(김제선 윤양수 권중순)후보’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

이 바람에 권중순 개혁신당후보등 제3정당 출마를 선택한 민주당 이탈자들이 본선 경쟁의 변수다.

단일화된 이동한 무소속 후보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반면, 야권은 아직 정당과 후보간의 입장차가 커 단일화는 쉽지않은 분위기다.

특히 국민의힘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민주당공천= 중구청장 당선'이라던 연초 야권내 전망이었으나 현재로선 미지수다.

4.10 총선 박영순 대전대덕구 새로운미래후보(왼쪽)와 중구청장 같은당 윤양수 후보, 맨 오른쪽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이자 세종갑 후보.[사진= 박영순 후보 페이스북].png
4.10 총선 박영순 대전대덕구 새로운미래후보(왼쪽)와 중구청장 같은당 윤양수 후보, 맨 오른쪽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이자 세종갑 후보.[사진= 박영순 후보 페이스북].png
4.10대전중구청장 재선거에 나선 권중순 개혁신당후보(왼쪽)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중구 총선후보.[사진= 권 후보 페이스북].png
4.10대전중구청장 재선거에 나선 권중순 개혁신당후보(왼쪽)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중구 총선후보.[사진= 권 후보 페이스북].png

대전 중구는 보수세가 강한 원도심이 많은데다 제3지대 정당 후보들이 출마하면서, 공직자출신인 무소속 이동한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무소속이지만 ‘보수후보'인 이동한 후보로 지지층 결집할 것으로 본다"라며 "문창.옥계.부사.대흥.선화.유천.산성.문화동은 전통적 보수세가 강해서 해볼만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지역 정가는 "연초만 해도 민주당이 말뚝만 꽂아도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전략공천으로 어려운 싸움이 됐다"라며 "무소속 후보지만 사실상 여권 주자인 이동한 후보가 범보수 달일화로 표결집을 일궈내면 민주당으로선 고된 선거"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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