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곳과 대전 5곳 단수공천 제외...3인경선이나 전략공천유력
-영남권 신성범 박대출 강민국등 기자출신 공천
4.10 총선을 위해세종. 대전 9곳의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공천면접이 끝났지만, 대전 유성구 이상민.동구 윤창현 현역의원지역 2곳만 단수공천만 확정됐다.
국민의힘 세종갑.을구와 대전 중.서갑.서을 유성갑, 대덕구는 단수공천에서 빠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17일 이상민 의원(5선, 대전 유성을) 윤창현(초선, 대전동구) 의원등 12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5명이 지원한 세종 갑구(성선제 류제화 김제헌 송동섭 박해인)와 7명이 지원한 세종을구(오승균 이준배 송아영 이기순 송광영 조관식 안봉근) 2곳에서는 단수공천자가 나오지 않아 3인 경선내지 중량급 정치인 전략공천, 추후 단수공천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전 5곳도 험지라는 점을 감안, 전략공천내지 일부지역 경선이 유력하다.
'영남권의 경우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경남·경북 단수공천자 10명 중 9명이 현역 의원이다.
경남에서는 '친윤'(친 윤석열) 윤한홍 의원, 김기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박대출 의원(진주 갑),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강민국 의원(진주 을)이 단수공천됐다.
윤영석 의원(양산 갑), 서일준 의원(거제),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도 단수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신청자였던 정점식 의원(통영·고성)도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됐다.
이 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김태호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양산 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경북에서는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과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단수공천자로 결정됐다.
단수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경남·경북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정부 출신 인사들의 경선이 대거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에선 김정재 의원,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경합하는 포항 북구가 이날 단수공천지로 선정되지 않았다.
김병욱 의원과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비롯한 9명이 경쟁하는 경북 포항남·울릉,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공천을 신청한 김천, 박형수 의원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뛰는 영주·영양·봉화·울진도 단수공천지 명단에서 빠졌다.
경남에선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이달곤 의원(창원 진해)이 단수공천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