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4】송아영, "국힘 납득할 설명없으면 선민후당 선택할 것"...무소속출마시사[성명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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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4】송아영, "국힘 납득할 설명없으면 선민후당 선택할 것"...무소속출마시사[성명전문]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2.2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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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저도 자체 여론조사했다...중앙당 여론조사결과 공개하라"
-"수년간 궤멸된 세종의 보수당을 시장선거, 시당위원장, 지역위원장맡아 복원...지지율올려"
-"이제 두달, 몇개원 안된 인물등을 경선한다니, 밀실공천"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구 예비후보.[사진= 송 예비후보 페이스북 켑처].png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구 예비후보.[사진= 송 예비후보 페이스북 켑처].png

오는 4.10제 22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컷오프(경선 배제) 당한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 예비후보는 "당차원의 설명이 없는한 선민후당(先民後黨)을 택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송예비후보가 경선불복은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중앙당에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8일 송 예비후보를 비롯 조관식 전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송광영 전 건양대 겸임교수, 안봉근 연동어린이집 대표, 오승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등 7명중 이 전차관과 이 전 부시장의 경선을 확정했다. 

송아영 예비후보는 이 결과에 대해 20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심사결과를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세종을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7명.[사진= 선관위 제공].png
세종을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7명.[사진= 선관위 제공].png

그러면서 "지난주 국민의힘 공천심사 결과 저는 아무런 근거 없이 컷오프 대상이 되었고, 이제 막 세종에서 활동을 시작한 두 후보만 경선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 이에 대한 어떤 설명도, 근거도, 사전 협의도 없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저는 도저히 이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라며 "결과가 발표된 후 고작 하루 동안 수백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제 지지자들도, 지역민들도, 세종에서 보수를 지지한 그 어떤 시민도 이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당에서 공천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라며 "이 결과에서 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는지는 지역민들이 알고, 공관위원들이 알고, 다른 후보들조차 동일한 결과를 짐작한다. 선거법상 공표하지는 못하지만 저 또한 자체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라며 설명했다.

그는 "선거의 목적은 승리"라며 "공천의 목적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후보를 뽑는 것이다. 지역 민심을 배반하는,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밀실 공천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을선거구 예비후보.[사진= 송 예비후보 페이스북 켑처].png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을선거구 예비후보.[사진= 송 예비후보 페이스북 켑처].png

송 예비후보는 "저는 세종 보수의 상징으로 세종지역 지지율이 10%도 채 되지 않던 2018년 지방선거 때 당을 위해 희생하며 세종시장 선거에 나갔다"라며 "그후 세종시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을 맡아 궤멸된 조직을 갖춰 현재 민주당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상회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관위는 빠른 시일 내 납득할 만한 답변을 달라, 공천 여론조사를 공개적으로 발표해도 좋다"라며 "공관위가 민심을 외면하고 마냥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저 송아영은 우리당이 천명한 '선민후당정신' 그대로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성 명 문]

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자 세종시 을선거구 예비후보 송아영입니다.
국민의 대표가 되고자 하는 자는 옳지 않은 일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면 때론 총구 앞이라도 마주할 용기를 가져야합니다.
우리 선배 동지님들은 그 담대한 용기로 보수의 가치를 지켜왔습니다.
저는 세종 보수의 상징입니다. 세종시 내 보수당 지지율이 10%도 채 되지 않던 2018년 지방선거 때 당을 위해 희생하며 세종시장 선거에 나갔습니다. 그후 세종시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괴멸된 당을 복구하고 지역 조직을 갖추어 나갔습니다. 현재 저는 세종시 내 국민의힘 지지율을 민주당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상회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얼마 전 당에서 공천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에서 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는지는 지역민들이 알고, 공관위원들이 알고, 다른 후보들조차 동일한 결과를 짐작합니다. 선거법상 공표하지는 못하지만 저 또한 자체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국민의힘 공천심사 결과 저는 아무런 근거 없이 컷오프 대상이 되었고, 이제 막 세종에서 활동을 시작한 두 후보만 경선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어떤 설명도, 근거도, 사전 협의도 없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 결과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결과가 발표된 후 고작 하루 동안 수백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지지자들도, 지역민들도, 세종에서 보수를 지지한 그 어떤 시민도 이 결과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선거의 목적은 승리입니다. 공천의 목적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후보를 뽑는 것입니다. 지역 민심을 배반하는,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밀실 공천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알립니다. 빠른 시일 내 납득할 만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공천 여론조사를 공개적으로 발표해도 좋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민심을 외면하고 마냥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저 송아영은 우리당이 천명한 그대로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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