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설훈·홍영표·이낙연·김종민·박영순, '민주연대' 결의…“윤석열 심판·이재명 청산”
상태바
【속보】설훈·홍영표·이낙연·김종민·박영순, '민주연대' 결의…“윤석열 심판·이재명 청산”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3.07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박영순, 설훈, 홍영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김종민 대표 페이스북].png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박영순, 설훈, 홍영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김종민 대표 페이스북].png

더불어민주당 공천과 관련, 탈당한 설훈·박영순·홍영표 의원이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를 구성하겠다고 7일 밝혔다.

설훈·박영순·홍영표 의원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흔드는 기득권 양당의 패권정치, 방탄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며 “진짜 민주세력, 정치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민주연대 결성을 추진하겠다. 새로운미래를 포함해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검찰도 모자라 감사원 등 정치중립 기관까지 동원하며 정치보복에 열을 올리는 동안,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화 완성을 하는 동안,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가 모두 붕괴 위기에 처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 심판은 물 건너가고, 결국 이번 총선은 비호감 대선에 이은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김종민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김종민 대표 페이스북].png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김종민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김종민 대표 페이스북].png

이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탄정치를 근본적으로 청산해내겠다. 제왕적 대통령, 제왕적 당 대표를 끊어내겠다”며 “‘진짜 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의 정신, 다당제 민주주의의 꿈을 실현해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홍영표 의원은 향후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뒤 민주연대 구성을 의사를 밝혔다.

설훈 의원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물리적으로 (선거 전까지) 새 당을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지금 형태로는 기존에 있는 새로운미래에 적을 두고, 새로운미래에 들어가서 (당명 등을) 개명하는 방법이 있는데 좀 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가 정당으로 있으니 새로운미래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게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당명 등) 이름을 바꾸면 바꾸는 대로, 안 바꾸면 새로운미래 내에 민주연대 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민주연대 추진의 정신과 취지 살려나가는 방안 등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