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종민, '본지예상대로' 세종갑(甲)구에 출마한다[김종민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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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종민, '본지예상대로' 세종갑(甲)구에 출마한다[김종민은 누구]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08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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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건설인 노무현의 꿈이뤄 전국통합정치실현 세종갑구 택했다"
-"세종갑구, 반드시 행정수도 완성해 영.호남, 보수와 진보 대결정치 청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뜻과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전달하는 사람" 극찬
-김종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는 11, 12일 쯤 세종에서 시민들에게 정식인사"
김종민 국회의원.[사진= 본지db].png
김종민 국회의원.[사진= 본지db].png

신행정수도건설을 추진했던 노무현 참여정부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인 김종민 국회의원(59, 재선)이 세종갑구에 출마한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자신의 지역구인 논산·계룡·금산과 세종갑, 서울 용산 출마를 놓고 깊이 고민해왔다.

이로써 세종갑구는 김 의원과 류제화 국민의힘 예비후보, 그리고 금명간 발표될 더불어민주당(노종용·박범종·이강진·이영선 경선) 공천자등과 뜨거운 한판을 벌이게 됐다.  

<본지 2월29일 단독보도>처럼 그는 이날 자신의 충남 논산.금산.계룡을 떠나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추진했던 세종시 행정수도의 상징인 세종갑구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본지>에 밝혔다.

김종민 새로운 미래 공동대표의 세종갑 출마를 처음으로 예측한 본지 보도.[사진=본지db].png
김종민 새로운 미래 공동대표의 세종갑 출마를 처음으로 예측한 본지 보도.[사진=본지db].png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개인의 3선을 넘어 새로운 대안,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가 필요하다"며 "그 출발점이 신(新)정치 1번지 세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일 오후나 12일 오전에 세종시청(또는 세종시의회)에서 세종갑구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세종갑출마 배경과 의미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정신으로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세종갑구 출마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에서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대망론'과 함께  "영남과 호남, 보수와 진보로 국민을 갈라놓는 정치에서 '국민통합의 정치'로 바꿔야 한다"면서 "우리(충청)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정치개혁의 꿈이 충청과 중원의 절박한 민심이었다"며 "이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세종으로 간다"고 말했다.

친노.친문계인 김 의원은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이해찬(국무총리),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병준(청와대 정책실장), 이춘희(신행정수도추진단장)등과 세종 신행정수도건설에 앞장섰던 정치인이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과 희망, 세종 행정수도 완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라며 "이는 세종시 발전뿐만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대한민국을 선진 연방국가로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미래 전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에서 흔들리는 중원의 민심을 다시 결집시켜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 일 잘하는 정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피닉제 이인제 꺾은 김종민은 누구 인가

김 의원은 고향인 지역구민들에게도 인사를 했다.

그는 "제 고향 어른신, 선후배들, 논산·계룡·금산 주민 여러분들이 어려울때나 힘들 때 지켜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재선 국회 의원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민 청와대대변인이 2005년 1월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전년 10월 헌재의 위헌판결 이후 신행정수도 건설 후속조치와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사 파문과 관련한 내용을 기자들에게 전하고 있다.[사진= 신수용 닷컴].png
김종민 청와대대변인이 2005년 1월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전년 10월 헌재의 위헌판결 이후 신행정수도 건설 후속조치와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사 파문과 관련한 내용을 기자들에게 전하고 있다.[사진= 신수용 닷컴].png

김 의원은 장훈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구국학생연맹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된 후, 1988년 2월까지 옥고를 치렀다. 이로인해 젊은 시절에는 NL 계열에서 활동했던 안희정과는 같은 학생 운동 조직에서 활동한 동지 사이다.

'월간 말'지 기자와 1993년 내일신문 시사저널 정치부기자로 활동했다.

기자시절 노무현 의원이 만든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출입하다가 노무현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참여정부가 탄생하면서 청와대에 스카우트되어 대변인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이 '내가 말한 뜻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달한다"고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극찬했고, 참여정부 5년간 노 전 대통령이 놓아주지(?) 않아  임기를 같이 했다.

2010년 그의 친구인 안희정이 충남지사 선거에서 승리하자,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로 임명, 2012년까지 충남도 정무부지사로 일했다.

그는 2016년 4월 11일 치른 제 19대총선에서 유력대권주자이자 7선의 한나라당 이인제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켜 전국적인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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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024-03-08 18:49:22
한자릿수 득표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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