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공천..."세종갑 현역 의원대(對) 변호사 3명 대결" [이영선은 누구]
상태바
【속보】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공천..."세종갑 현역 의원대(對) 변호사 3명 대결" [이영선은 누구]
  • 신수용 정치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12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변호사, 지난 달 6일 대전 서갑에서 유턴한 세종갑 토박이 정치인
-세종 을에서 지역구 옮긴 공천유력자인 이강진.노종용.박범종 탈락
-서울 강북 을 박용진 패배 '비명횡사' 정봉주 낙점. 서대문갑 대장동변호사 김동아 공천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총선출마를 밝히는 모습.[사진=이 후보 측 제공].png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총선출마를 밝히는 모습.[사진=이 후보 측 제공].png

충청의 퍼즐중의 하나인  4.10 총선 세종갑구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이영선 변호사(52)가 확정됐다.

◇··· 이영선은 누구인가

이 변호사는 공들여온 세종을구에서 지역구를 옮긴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노종용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박범종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세종갑구는 국민의힘 류제화 (38)변호사, 민주당 이영선 변호사, 새로운미래 김종민 국회의원(재선, 59), 무소속 성선제 국제변호사(57)등으로 좁혀졌다.

여야 정당 1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세종갑구는 한솔·새롬동(다정·나성동 포함), 도담동(어진동 포함), 소담·보람·대평동, 부강·금남·장군면등 남측 9개 면·동이다.

민주당 강민정 선거관리 부위원장은 11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변호사의 세종 갑구를 비롯 서울 강북을, 서울 서대문갑, 경기 화성정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세종시 금남면에서 태어나 금호중,대전고, 한국외대,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석사)를 졸업하고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위원회 상임감사, 세종시교육청 고문변호사등을 역임했거나 역임중이다.

이 변호사는 지난 해 말까지 같은당 박병석 국회의원(6선,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대전 서갑구에 출마할 예정이다가 최근 세종갑구로 유턴했다.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공천자의 세종 나성동 선거사무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공천자의 세종 나성동 선거사무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그는 10년 넘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민변)과 노무현재단 세종지역 이사를 맡아 활동한 시민변호사로 통한다.

이영선 변호사 지난 2월 6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세종시에서 나고 활동한 세종시 전문가로서 세종시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진정한 행정수도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헌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할 만큼 행정수도 완성활동에 깊이 참여해왔다.

◇···박용진 공천 탈락등 다른 지역 공천은

‘비명(이재명)계’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친명(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패했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를 받아 경선에서 30% 감점이 적용됐음에도 3자 경선을 통과했지만 결국 결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서울 강북을에서는 재선의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전략기획부위원장이 3인 경선을 치렀으나 과반이 나오지 않아 결선을 치렀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 답지 않은 분은 쉬시라”며 지역 연고가 없음에도 비명계 의원 자객출마에 나선 인물이다. 정 전 의원이 박 의원을 제치면서 민주당은 친명계가 완전히 장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구 공천 탈락전에 눈물을 흘리며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모습.[사진= 박 의원 측 제공].png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구 공천 탈락전에 눈물을 흘리며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모습.[사진= 박 의원 측 제공].png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본선 진출은 “민주당을 위한 대반전”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당대표, 혹은 지도부가 잘못한 일들을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바로잡을 만한 역동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서울과 수도권 선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명횡사라고 하는 언론의 비판에 또 한 사례를 더하느냐, 아니면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대반전의 역전 드라마가 만들어지느냐”라고 말했다.

청년전략지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검사를 이기고 경선에 통과했다. 

대장동 변호사’라 불리는 김 변호사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았던 대표적인 친명계 인물이다.

김 변호사의 본선행을 두고는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변호사는 서울 서대문갑의 3인의 경선 후보를 정하는 국민오디션에도 통과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오디션을 통과했던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김동아 변호사로 변경하며 경선에 진출한 것이다. 

당 전략공관위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피해자 김지은씨에 대한 2차 가해’를 이유로 성 전 행정관을 배제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