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힘 대전·세종·충북·충남 28곳 경선... 당원투표 20% 일반 여론 80% 반영 "가닥"[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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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힘 대전·세종·충북·충남 28곳 경선... 당원투표 20% 일반 여론 80% 반영 "가닥"[내용]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1.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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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관리위 열어 7대 공천심사기준 마련
- 현역의원 하위 10% 컷오프...동일구 3선의원 경선에서 35%감산
-청년 후보늘려...심사비도 무료나 50%혜택
-충청 28곳 당원투표보다 일반여론 조사가 후보공천의 '핵심키' 
장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장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오는 4.10 총선을 80일 앞두고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의 경선 경우 당원 20%와 일반 여론조사 80%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충청권 28개 선거구의 경선은 일반여론비율을 높이면서 민심 반영이라는 긍정평가인데 반해 현역이나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후보 심사 7대 기준 마련...3선현역의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공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제22대 총선 공천심사기준의 대강을 잡았다.

눈에 띠는 것은 제22대 총선 공천심사에서 현역의원 가운데 하위 10%를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하기로 한점이다. 

여기에 3선 이상 의원들이 동일 지역구에 출마할 경우에는 경선에서 최대 35%가 감산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 인적쇄신과 함께 청년 공천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의 경선비용 감면 및 이들을 위한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 국회의원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7대 공천 기준을 마련했다"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현역 의원의 경우 당무감사 결과 30%, 공관위가 주관하는 컷오프 조사 결과 40%, 기여도 20%, 면접 10%를 반영해 세대 교체를 진행한다는게 골자다.

이를 위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마다 하위 10%는 컷오프 하고, 하위 10~30%에 대해서는 20%의 점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3선 이상 의원이 동일 지역구에 나설 경우에는 15%를 감산한다.

즉, 현역 의원이면서 3선 이상의 경우 중복 일괄 합산 적용된다.

 3선 이상 의원의 경우 경선 과정에서 최대 35%가 감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청년 공천은 늘린다.

정 위원장은 "청년 공천 기반을 마련,청년 대상 심사료 및 경선 비용을 감면한다"고 했다. 

20대 청년 후보자는 전액 무료이며 30대 청년 후보자는 50%를 할인한다. 

청년 가산점 비율은 최대 20%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현역의원.원외위원장, 충청권등 경선 방법은?

정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을 위한 심사평가를 도입했다"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과 신규 참여하는 비당협위원장으로 나눠 공천 심사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 전체회의가 16일 오후 열려 위원들이 정치개혁등을 국민에게 약속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서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국민의힘 공관위 전체회의가 16일 오후 열려 위원들이 정치개혁등을 국민에게 약속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서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심사 과정에서 여론조사 40%, 도덕성 15%는 동일하게 반영된다. 

여기에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은 당 기여도 15%·당무감사 20%를, 신규 인사는 당 및 사회기여도 35%를 각각 반영한다. 

이후 면접 10%를 반영해 공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선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제주의 경우 당원 20%와 일반 여론조사 80%를 반영한다. 

반면 서울 강남3구·강원·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은 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적용하기로 했다.

도덕성 기준도 강화된다.

정 위원장은 △성폭력 2차 가해 △직장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등 신 4대악을 부적격 기준으로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의 경우 선거일로부터 10년 이내 2차례 이상일 경우 공천을 배제하고,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는 1회만 적발됐더라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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