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을 80일 앞두고 초미관심사인 더불어민주당 세종을구는 세종시의회의장을 지낸 서금택 예비후보(70)대 강준현 국회의원(60)의 경선구도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세다.

그러나 고향인 세종 을구에서 총선 표밭갈이와 공천경쟁을 해온 안희정 전 수행비서출신인 신용우 (주)세이프티코리아 본부장(38)이 민주당 검증위에서 현재까지 적격.부적격 통지를 받지 못한 상태여서 변수는 남아있다.

21일 이세종경제 취재결과, 민주당 세종을구는 서금택 예비후보와 강준현 의원등이 전날(20일) 오후 5시 마감한 경선신청이 접수됐고, 유력후보인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경선에서 철회했다.

이강진 전 부시장은 세종을구에서 예비후보를 접수까지 했다가, 홍성국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구로 출마지역을 변경할 예정이다.
  
때문에 세종을구의  토박이인 서금택 예비후보냐, 아니면 토박이는 아니라도 현역인 강준현이냐가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물론 세종 을구가 고향인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과, 신용우 본부장의 거취가 변수이긴하나 현재는 '서금택'대(對) '강준현'간의 창과 방패의 승부가 예상된다.

◇···세종을구는 어떤 곳...여야 10여명 난립

 세종을구는 세종시 전체인구의 56..5%인 21만 9047명이다.

조치원읍을 비롯해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 등 북측에 있는 10개 읍·면·동 세종을구에 포함됐다.

조치원읍 인구는 지난 2021년 말 4만4712명에서 2022년 4만3966명으로 746명이 줄었고, 지난 2013년 4만 7401명에서  무려 3400여명이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을구의 중심축인 아름동(2만3562명)이 세종갑구로 조정된다는 얘기도 정가에서 나온다.

 지난달 12일 예비후보등록후 7일 현재까지 접수한 예비후보는 세종갑구로 출마지를 변경한 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자를 제외하고 여야 9명이다.

예비후보등록자는 더불어민주당 서금택 전 세종시의장과 국민의힘에서 이준배 (55)전 세종시경제부시장, 조관식(67) 전 국회 입법정책 조정위원장, 송광영(67)  전 건양대 교수, 안봉근(57) 연동면 어린이집 대표,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61), 오승균  중앙당 교육분과부위원장(65), 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61),한국국민당 박종채(76)씨등이다.

4년전인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세종을구 선거인수 12만 1305명의 88.5%의 투표율에서 4만 6002표(득표율 57.96%)로 3만1495표(득표율 39.66%)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이겼다.

◇···서금택.강준현은 누구

서금택 예비후보자는 조치원 토박이로 불의에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충청도 양반이라고 불릴만큼 여야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그는 조치원 교동초등학교, 초지원중, 청주세광고, 충청대를 졸업한 뒤 1974년 전의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입문해 전의·연동면장과 행복나눔과장(현 복지정책과장)을 지냈다.

그는 2014. 07~2018. 06 제2대 세종시의원을 시작, 제2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2018. 07~2022. 06 제3대 세종시의회, 2018.07~2020. 06 제3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세종시의원 시절 조치원등 구도심 현안을 손수 해결해 지난 2020년 4.15 총선당시 주변에서 출마권유를 받았으나 시의원으로 할일이 많다며 고사했다는 일화가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 상임고문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그런 그를, 지난 1월 설때  민주당의 거목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그의 정치력과 추진력을 극찬할 정도 였다.

이 전 대표가 세종을구 강준현 국회의원.시의원등이 인사를 갔을 때,  서 전 의장을 특정지어 “여러분이 정치하려면 서금택 (전 시)의장처럼 의정활동을 하라”라며 “서(전) 의장이 연탄분진이 심각하게 날려 수십 년째 주민들이 시달렸던 조치원역 주변의 연탄공장 문제를 해결했고, 10년 이상 방치된 조치원 교동(조합원 주택) 아파트 문제도 해결했다”라고 극찬했다. 

공개적으로 정치적인 업적을 소개하며 극찬한뒤 서 전 의장의 총선출마권유가 이어졌다.

민주당에서 강준현 국회의원의 재선도전이 확정적이다.

세종시 금남면에서 태어나 남대전고와 충남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고교 동창이다.

이춘희 세종 시장때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위원, 지역성장동력 TF에서 일했다.

제 21대 총선에서 승리, 여의도로 직행한 뒤 당원내부대표,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예결위원, 운영위원활동을, 후반기에는 기획재정위에서 의정활동을 했다.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때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을 맡아 치렀고 이어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세종시당대책위 위원장, 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으로 일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홍성국 의원과 함께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설, 세종시 특별재정등의 결실을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강준현 의원등과 안희정 성범죄 미투 증언으로 평가받는 안희정 전 수행비서출신인 신용우 본부장이 민주당 검증위의  적격.부적격심사결과여부를  받지 못한 점과 일련의 민주당 세종시 을구의 총선구도에 특정인들이 '꼼수'에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신용우 본부장은 지난 17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적격심사 신청 한 달이 넘도록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뚜렷한 이유없이 계속 심사 중이고,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자신의 검증위 판정미정등이 특정인을 세종을구 총선후보로 만들기 위한 특정인의 적수가될 후보들을 솎아내기 정치꼼수로 보고 향후 법적대응여부등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